1. 바람의 언덕
2. 한 걸음씩 발 맞춰서

3. I Feel You
4. 둥둥
5. 쉼표

6. 이 노래가 끝나면
7. 비처럼 Fall in Love

8. 나의 외로움이 널 부를 때(커버)

9. 답이 없었어

10. 너로 완벽한 순간
11. 네가 나의 눈을 바라봐 줬을 때

12. 너는 별

13. 그냥 니가 좋아
14. 너와 나
15. Amazing

16. Love is You

17. 고마워 내 사랑

앵콜
18. 잘됐으면 좋겠다
19. 봄의 기적

*붙어 있는 곡들끼리 한 묶음이고 순서는 내가 정확히 기억 못 하는 걸 수도 있음

-사진처럼 정원이 컨셉이라 갤주 노래하는 데 주위에 정원이 꾸며져 있음, 갤주가 자기만의 정원 가지는 게 소원이라 땅 사려고 알아봤는데 서울 일대 땅 값은 너무 비싸고 지방은 너무 멀어서 관리하기 어려울 거 같다고 함 언젠가 자기 정원에서 콘서트 여는 게 꿈이라고 함

-착장은 자잘한 꽃무늬 수 놓인 하얀 재킷이랑 청바지인데 컨셉에 잘 어울리고 깔끔하고 예쁨, 밴드 사람들이랑 다 같이 정원 컨셉으로 입으려고 했는데 세컨드 피아노 분만 꽃무늬 입었다고 갤주가 말함

- 개취로 바람의 언덕은 가을 느낌인데 초여름 콘서트 오프닝곡이어서 의외였음. 봄의 기적이 엔딩곡인 것도. 갤주가 열심히 만든 노래인데 생각보다 반향이 크지 않아서 더 마음 가는 자식 같은 곡이라고 함

-갤주가 오프닝 곡 부르고 나서 다들 너무 차분하게 듣는다고 자기는 객석 반응에 따라 노래할 수밖에 없다고 해서 그다음부터 사람들 밝은 노래에서 열심히 박수치며 호응함

- 커버곡은 슈1퍼1밴드에서 보고 반해서 선정했다고 함 들으니 갤주 취향이랑 잘 맞는 곡인 거 같음 갤주는 지금까지 밝고 달달한 곡들 많이 해왔고 OST도 밝고 달달한 노래를 주로 맡게 돼서 좀 다른 면을 보여주고 싶다고 함. 롸킹한 곡들도 많이 부르고 싶고, 미공개 자작곡 중에 어두운 곡들도 많은데 콘서트 이틀 하면 하루는 어두운 곡, 하루는 밝은 곡 모아서 해보고 싶기도 하다고. 그럼 어두운 곡만 하는 날 티켓 판매량 줄어드는 거 아니냐고 농담함

-답이 없었어에서 그 전화 통화 소리처럼 목소리 들리는 마이크 효과 줬는데 갤주가 어제 라이브에서 계란 장사 트럭 소리 같다고 해서 그 생각 나긴 했지만 괜찮았음 원곡에서도 이런 효과 줘서 원곡 느낌을 살리려고 했다고 함

-갤주 기준으로는 러브 이즈 유가 밝은 곡인 듯. 콘서트에서 밝은 곡들이랑 엮어서 부르고 콘서트에서 롸킹하고 웅장하게 편곡해서 부르는데 개취론 음원처럼 차분하게 부르는 쪽이 좋음 내가 느끼기엔 봄에 바람 부는 옥상에서 듣기 좋은 차분한 곡이어서 갤주랑 내 곡 해석이 다른 듯

-역시 분위기 띄우는 덴 고내가 최고 갤주 업돼서 율동도 열심히 하고 손가락 하트도 열심히 날리고 관객들 호응도 좋았음

-갤주가 너는 별에서 핸드폰 불빛 다 같이 켠 거 보고 싶어서 관객들이 다 핸드폰 불빛 켜주고 호응하면서 들었는데 예뻤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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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주 요즘 일렉 기타에 빠져서 일렉 기타도 직접 치고 새 기타도 쳐보고 새로운 시도들을 해봤다고 함. 갤주 일렉 기타 괜찮게 치는 듯. 앨범 내서 새로운 곡들 세트리스트에 많이 들어갔으면 좋겠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