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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c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08.03.15 21:25:51
조회 163 추천 0 댓글 32

1. 무갤 탄생 (2005년 5월 30일)

원래 무협&판타지갤 속칭 무판갤이 전신인데, 당시 판타지의 주 애독층보다는 무협의
애독자 연령층이 높아서 불협화음이 잦아지자 결국 분리되게 된다.
무협 갤러리는 신설 갤러리로써 고정적으로 활동하는 사람들이 거의 없는 판갤의 제2멀티
왕따동네쯤의 암울한 분위기였던 것으로 기억한다. 당시 눈여겨볼만한 인물로는 정사중간에
위치한 세외의 거두 훗훗훗 정도일뿐, 그도 오래지 않아 무갤에 흥미를 잃고 강호는 무주공산의
상황으로 변모해가는 듯 싶더라.


2. 사파 득세기

무림을 평정할 절대 고수가 나타나서 무갤의 기둥을 잡아도 시원찮을 상황이었으나
하늘도 무심하게 무갤에 등장한 것은 2인의 극악한 찌질이었으니, 그 이름하야 흉악스런
사파의 고수 매초뽕과 이후 강호를 진동시키며 1차 정사대전을 일으킨 희세의 마두 특공상근이라
하겠다. 이 두 광란자들은 온갖 게시물마다 제법 뼈대가 튼튼한 마공을 바탕으로 딴지를 걸고,
하루는 김용까, 하루는 한무까 질을 하며 무갤의 양대 세력인 김용파와 한무파의 분쟁을 유도하고
입에 담지못할 지독한 욕설과 도배, 귀막고 우기기등의 비열한 방법으로 무갤을 어지럽혔으니
이를 사파의 득세기라 하겠다.


3. 기인이사들의 등장과 전운이 감돌던 폭풍전야  

하늘 그물은 성글어도 죄인은 놓치는 법이 없다는 말처럼 매초뽕과 특공상근을 비롯하여
그들의 수하 노릇을 자처하며 무갤을 어지럽히던 사파의 발호에, 심산유곡에 은거하던 기인들이
속속 등장하여 강호의 도의를 찾으려하니, 무릇 그 수가 기십에 이르더라. 고무판 계통을 넘어
모든 기성 한무계를 극렬 비판하며 몸을 일으킨 절대혼을 필두로 하여 이들은 강호를 어지럽히는
사마의 무리를 척결할 기회만 엿보던 중이었다.


4. 제 1차 정사대전

찌질함이 극에 달해 강호를 한 손에 거머쥔양 설치던 마두 특공상근은, 강력한 경쟁자였던
매초뽕을 꺼꾸러뜨리고, 절대혼을 몰락시키며 신흥 사파세력인 등뒤다시라는 2인조
음양쌍마를 휘하에 거느리고 무갤을 평정하는가 싶었다. 강호의 인심이 흉흉하기가 글 하나
올리면 10개 달린 리플중에 악플이 다섯개요 글설리 병설리가 나머지일정도니 이 어찌 통탄할
노릇이 아니겠는가? 그러나 남가일몽이라고 했던가? 천년이고 만년이고 찌질이 짓으로
무림을 제패할줄 알았던 특공상근과 사파세력들이 정파의 신진고수들에게 일격을 당한 것이
제 1차 정사대전의 시발점이라 하겠다. 출신은 불분명하나 박대정심한 공부를 바탕으로 정파를
규합한 수좌는 으음이라는 대협객이요. 다년간 작가생활로 탄탄한 내공을 쌓은 김밥을 비롯하여,
비아냥거리기로는 특공상근에 견줄만한 생선주스라던가, 정사를 불문하고 분쟁이 있는 곳마다
끼어들어 물을 타고 싸움을 일소시킨 마풍 등이 있었으니 이들 정파와 사파는 곧 같은 하늘을
이고 살아갈 수 없는 상황인지라 그들은 이루 말할 수 없는 흉험한 혈투를 펼치게 되었다.


5. 초대 무림지존 등극

두어달 남짓 셀 수 없는 비무속에 공명정대한 초식부터 알바소환 및 프락시 분신술까지
정사의 모든 최고급 공부를 겸비한 으음 앞에 특공상근은 무릎을 꿇고야 말았고, 화급히 몸을
피한 세외의 카연갤에서 그곳의 토착 사파지존 쥐상훈의 급습으로 한때 무갤을 손아귀에
쥐는가 싶었던 희세의 마두도 덧없이 쓰러지더라. 무림을 일통한 으음대협과 정파의 신진고수
세력은 이후 김용파와 한무파를 적절히 중재해가며 후학들을 위하여 귀중한 추천과 냉철한
비평을 두루망라한 비급들을 남기며 강호를 안돈시키기에 그 의기가 하늘을 찌를듯 드높더라.


6. 고무판의 난

태평성대를 누리던 무갤에 어느날 급보가 날아들었으니 이는 곧 고무판의 난이라.
흑도와 백도가 뒤엉킨 아수라장 같은 그곳에서 백도의 자취는 간데없고, 득세한 흑도의 악적이
수십년간 절대 마공를 고련한 노괴물 용노괴와, 동남동녀의 정혈을 흡착하는 색공으로 회춘을
한다는 고무판주 금노괴였으니, 표절, 짜집기, 도장찍기 마공으로 용노괴와 금노괴의 영도하에
갖은 악행을 떨치는 고무판 무리들과 무갤의 영웅들은 결국 위험천만한 싸움을 피할 수 없게
된 것이다. 강호가 골이 깊고 들이 넓어 숨은 기인이사가 많다는 것은 이때에도 다를바 없을까?
불현듯 등장하여 무갤 동도들에게 큰힘이 되어준 선명한읽기 대협의 목숨을 건 정보제공으로
무갤은 고무판의 야욕을 꺾을 수 있었으나, 이는 곧 강호에서 김용파의 득세로 이어지는 결과를
초래하였으니 실로 안타까울 뿐이로다.


7. 제2차 정사대전

강호를 일통하고 무림을 제패한 영화를 뒤로하고, 으음은 사파의 잔당 음양쌍마 등뒤, 다시의
협공에 입은 심마를 치료하고자 돌연 은거해버리니, 주인잃은 무림계는 다시 한 번 소용돌이
속으로 휘말리게 된 것이다. 눈만뜨면 붕가요, 사람죽이기를 개미죽이듯 하는 사악한 집단인
와사마의 와룡소에서 유출된 마공에 휘말린 악귀들과, 정파인 김용파에서 갈라져 나온
좌도방문의 마교 김용교도들의 준동이 끊이질 않으니 무갤의 하루는 곧 이들과 한무파, 김용파
그리고 정도를 견지하는 의협들의 혈투로 시작해 혈투로 끝이나더라. 갈수록 사마의 위협이
가중되고, 한겨울에 알몸으로 공구리 바닥에 누워서 이산화탄소를 들이마시며 극악한 빙공을
연성한 김용교 교주 백번노사에 이르자 그야말로 강호 백도세력은 풍전등화나 다름없을 위기로
몰리게 되었으나 마지막으로 노구를 이끌고 돌아온 으음 노협객에 의해 와룡소의 부방주가
검을 꺾고, 마교 김용교 교주 백번노사가 패퇴하는 것으로 제2차 정사대전도 수습되는 듯 싶더라.


8. 해도 뜨면 지고, 달도 차면 기운다. 

정사지간의 충돌과 흑백양도의 박투로 험난한 여정을 걸어온 무갤의 역사도 어느덧 2년째에
접어들고 있구나. 해도 뜨면 지고, 달도 차면 기운다는 말처럼 한때 사파의 세력으로 강호를
삼키려던 희세의 마두 특공상근도, 사마를 일소시키고 무림의 공의를 세운 지존 으음대협도
이제는 그 자취를 감춘지 오래지만, 그 영고성쇠가 부질없는 한낱 꿈이라 치부하기엔 여전히
무갤은 소악귀 아해의 난동과 한무파의 명숙인  noodles노야의 꾸준한 협행등이 이어지며
장구히 명맥이 지속되니 이토록 혼탁하면서도 종잡을 수 없는 세월의 흐름이 바로 세상사인
동시에 무갤 강호의 역사가 아닌가 하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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