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잘 봤다.

근데

호위무사가 내용에 문제가 없다는건 상당히 무리가있다고보는데?

무협이고 판타지고 다들 가상을 토대로 쓰는 소설이고 비현실성을 어느정도 띌 수는 있지만 그래도 최소한의 합리성이라던가 그런게 있는거 아니냐?

마공의 대표주자격으로 말하는 권왕무적? 같은 초우작인데 호위무사의 어이없는설정에 비하면 권왕이 성격만 지랄같았지 훨씬 그럴듯한데?

무슨 초기에는 신진십대고수랑 절대고수 5명간의 차이가 화경에서 현경차되는것처럼 말을 하더니 10년폐관 한번 했다고 절대고수 둘도 상대할만한 초고수가 된다? 20년수련하면 생사경들겠네?

뭐 그건 그렇다 치자. 주인공이 사실은 천골지체에다가 안먹은것처럼 보이지만 물대신 공청석유 마시면서 살았다고 (설정상엔 안나오지만) 치자고.

근데 웃긴건 주인공 따르는 4명 (그나마 이중에 한명은 같은 사문에 개천재라는걸로 이해한다 치고) 도 죄다 절대고수급으로 세. 주인공이랑 같은편만먹으면 어째 죄다 천골지체로 변신이라도 하냐?

뭐 무공 다 그렇다 치자. 성장 그럴수있다고 쳐 초우가 원래 그런것도 있고.


무공한번보고 파훼만들어내는거 예로들었지?

난 차라리 그게 그나마 더 이해간다고보는데
무슨 모든 무공은 만류귀종이니 무공에 대한 초감각이니 그런 개헛소리 집어넣으면 무리하게라도 이해되는게 그런 설정이지만, 무슨 태극권이나 매화검법, 운룡대팔식같은 무공의 특성이 확연하게 드러나는것도 아닌데 보는무공마다 모르는게없고 그 무공이 내는 효능에 수련법까지 어느정도 다 알고있다.

이게 더 말이 안되지 않냐?

검으로 쓰는 검공만 해도 종류가 족히 수백여가지는 될텐데 미세한 경로이동도 차이가 있겠지만 진기운행이나 기의 파동에도 뭔가 살짝살짝은 차이가 있겠지. 주인공 아니 유령문 걔들이 기감이 선천적으로 졸라 뛰어나서 다느낀다고 치자고.

근데 생전 처음 느끼는 기의 파동만 받고도 책속에서 쌓았던 지식중 가장 합당한게 답으로 나와. 이새끼 하는거보면 아는 무공종류가 정,사,마에 고대실전무공까지 해서 수천가지는 아는거같은데 그 기운도 일일히 구별하는데다 생전 느껴보도못한것도 한번 딱 보기만하면 뭔지 알아내요. 파훼까진 몰라도 무공수련법이나 효능까진 알던데? 이게 아카식이 아니면 뭐냐.

무공한번보고 파훼만들어내는게 차라리 더 이해가가지. 저건 이미 신의영역이야.


게다가 초기부터 계속 해독단이니 뭐니에 대해서 나오는데 벼라별약이 다 존재하더라.

주인공 능력봉인해제약부터 시작해서 오만가지 상황이 다 쏟아지는데 대한 약이란 약은 죄다가지고있고. 문주가 만사무불통지임?


여기까지만해도 나는 마공서로 불릴만한 가치가 충분하다고 본다만 좀더 더해볼까? 최후반에 관패인가 뭔가하는새끼 입구막고 마교애들이랑 차륜전벌이는데 지보다 등급이 높은 고수들이 줄줄이 다굴 혹은 연달아서 오는데도 "용취아...!" 한마디 하고 깡만있으면 다죽이고 다버텨. 나 그부분 보면서 상당히 황당했다.
차라리 절대고수가 버티고있어서 내공이높던 초식이 절정절기던 해서 그딴짓하면 이해가가지. 뭐하나 별로 나은것도없이 악바리만 쓰면 못이기는놈이 없어.

게다가 유령문 무공보면 이 무슨 이형환위라는 껍데기를 쓴 공간이동(이걸로 최강의 적이 뒤지지? 퓨전무협도 아니고 정통무협 자처하면서 공간이동으로 절대고수 몸안에 들어가서 공간적인 이유로 이기는건 이게 처음이었다 내겐)이나 쓰고말이야. 차라리 마법 배웠다고하고 텔레포트로 이동했다고하면 그나마 덜황당해.
근데 이형환위가 무슨 공간이동무공이냐? 시공축 자체를 비틀어서 전혀 다른공간으로 이동해버리는데 이건 신법이라고 볼수가 없잖아?

마지막은 더 황당해요.


지 아들인지 아닌지 확인도 안된상태에서 용설아라는 우리 히로인님께서는 딸래미와 남편이 버젓이 있고 특히 남편은 자길 십년...아니 십오년...혹은 그 이상을 지키려고 졸라 노력하고 개피를 토해가면서 간신히 구했는데 옆에 꼬맹이 하나 구하겠다고 금기 깨고 무공써서 남은수명 3일크리를 먹여버린다. (솔직 그 아들인지 뭔지 확인도안된새끼가 그거맞는다고 뒤진다는 보장도 없었고 뭣하면 관팬가 뭔가하는새끼처럼 \'난 죽을수 엄떠!\' 하면서 깡쓰면 될거아냐?)

그래놓고 주인공한테 다가가서 하는 가증스러운 그 말.

"남편님하 내가 3일뒤에 뒤지면 어쩔거?"

-_-

주인공 엿먹이는게 아주 예술이지.



개어이없는 주인공패밀리 성장속도에
마법인지 신력인지 무공인지 구분도안갈 개사기스킬들.
깡이면 뭐든지 다된다고 하는 막장심리에(그럴라면 개나소나 악악 소리지르면 마교고 뭐고 다 물리치고 정도천하되었어야지 씨바)

마지막에 히로인 결정타 배신크리까지




적어도 내가보기엔 마공서로 안불릴 이유가 없는데?
어느면에선 권왕보다 심각하다고본다. 권왕은 성질만 더러웠지 그나마 이해가 가능했어.


대체 너님이 생각하는 마공서의 기준이 뭐냐?

선수무적쯤 되면 그제서야 마공초입으로 인정해주나?

컴퓨터 게임중독 조꼬딩이 길가다 무공비급주워서 환골탈태해가지고 개잘생겨지고 개천재되고 차원이동해서 절대고수되는것도 "절세무공이면 그럴수도있지. 더심한것도있어" 하면서 이해해줄수도 있겠네?

그냥 넋놓고 한순간이라도 몰입해서 볼수있으면 죄다 정공서인가?


내가 마공서라 불리는것들 죄다 읽어본것도 아니고 저기 공지에있는것만해도 고작해야 반정도 읽은게 고작이다만

호위무사보다 훨씬 덜한것들도 몇몇개 있었고 한치만넘어가면 마공서로보긴 좀 그런 그런것들도 두세개는 되었다.
호위무사는 내가 본 마공서로 분류되는것들중에서도 상당히 그 수위가 높은 작품이었고.

자 답해봐라.



마공서로 잡힐만큼 내용상 문제없냐 저게?

그리고 너님은 마공서 기준이 뭐냐? 그 기준에 맞추면 당신 기준에 들어가는 마공서란게 존재하긴 하나?


그리고 표류공주 보는사람에 따라서는 수작이다 읽을만하다 그렇게볼수도 있겠지만

표류공주 대작입니다. 불세출의 명작입니다 이거에 걸려들어서 봤으면 낚시에 걸린거지 한계는 무슨 한계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