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염과 머리에 터번을 두른남자와 한눈에 봐도 멋쟁이라는걸 알수있는 차림새를 한 남자가

서로 강에서 낚시를 하고 있었다 그때 터번을 두른 남자가 멋쟁이 남자에게 말을 걸었다

 

"이강에서는 전설의 물고기가 잡힌다는 것을 알고 계시나요?"

 

"그럼요. 그 물고기의 이름은 라덴물고기라고 하죠. 하지만 그 수가 희박해 입질이 1000번온다면

 

그중에 라덴물고기가 걸려있을 확률이 거의 5%라고 하더군요. 아마 잘 아시겠지만 라덴물고기

 

는 만병 통치약이라고 알려져 잇죠."

 

"하하하 잘 알고 계시는군요 빨간색 라덴물고기와 노란색 라덴 물고기 

 

마지막으로 은빛 라덴 물고기가 있죠 빨간색은 쪄서먹어야 노란색은 튀겨서 먹어야

 

그리고 은빛은 날로 먹어야 그 효능이 크다고 합니다 이곳사람들에게는 그저 꿈의 물고기 일뿐이죠

 

제가 여기에 나온것도 제 아내가 병에 걸려서 그 물고기라도 잡아볼까 하는 생각으로 

 

나온겁니다 여기있는 사람들은 다들 병원갈돈이 없죠."

 

"그거 슬프군요..근데 무슨직업에 종사하십니까?"

 

"아. 그냥 자영업입니다."

 

"오.. 그렇군요. 저는 뉴욕 무역센터에서 일을 하고 있습니다 자영업이라, 돈을 많이 버시겠군요?"

 

"한달에 20달러정도 법니다 사람들의 귀지를 파주는것 치고는 많이 버는 셈이지요?"

 

멋쟁이 남자는 잠시 말이 없었다 그 이유인즉슨 터번을 쓴 남자가 너무 멍청이 같았고

 

그리고 지금 자신의 낚시대에 엄청나게 큰 대물이라는 것을 알수 있게 해주는 물고기가

 

자신을 낚아달라고 신호를 보내고 있었기 떄문이었다 멋쟁이 남자는 주저하는 모습없이

 

바로 낚시대를 들어올렸다

 

첨벙 첨벙

 

"오.. 은빛 라덴물고기야.. 라덴물고기 중에서도 가장 안잡힌다는..."

 

"허허.. 그거 부럽소. 축하드립니다"

 

"하하하 감사합니다 덕분에 이렇게 좋은 물고기 까지 낚게 되다니.. 감사할따름입니다"

 

"별말씀을요.."

 

터번을 쓴남자는 말은 그렇게 했지만 속마음을 부글부글 끓어올랐고 답답한 마음이었다

 

멋쟁이 남자는 한눈에 봐도 부자일거 같은데 자기는 아내가 아파서 라덴물고기를 잡으러

 

온것이라고 말했는데 저남자는 자기를 위로해주기는 커녕 오히려 약올리는듯이

 

더 기뻐하는것처럼 보였기 때문이었다

 

첨벙첨벙

 

"허허. 이거 또 입질이 오는구려."

 

멋쟁이 남자가 또다시 말을 꺼냈다 터번을 쓴남자는 설마 하는 표정으로 돌아봤지만

 

설마가 사람 잡는다는 말이딱 들어맞았다

 

라덴 물고기였다 빨간색 라덴 물고기

 

"이번 라덴 물고기는 빨간색이군요? 허허허"

 

"그거 부럽소"

 

"제가 이렇게 잘낚이는걸 보면 분명히 당신도 낚일게 틀림없소"

 

30분후 

 

멋쟁이 남자가 갑자기 집으로 돌아가겠다고 했다

 

자기는 이미 라덴물고기를 총 6번이나 잡았으니 앞으로 100년치 낚시는 이미 다 한거라고

 

라면서 들어갈려고 했다 터번을 쓴남자는 당황을 했다 그리고는 한가지 제안을 해왔다

 

"당신은 라덴물고기를 6마리나 잡았으니 한마리는 제게 파시는게 어떠신지요?"

 

터번을 쓴남자는 당연히 자신의 제안을 들어줄거라 생객했는데 들려오는 반응은 터번을쓴 남자

 

를 더 비참하게 만들었다

 

"아니 그런게 어디있나요.? 저라고 쓸때가 없겠나요?"

 

"아니...!! 내 아내가 아프단 말이오! 그러니 내게 한마리만 파시오 돈은 적절히 주겠소

 

이건 어떠시오?"

 

터번을 쓴남자가 손가락 2개를 올렸다 200달러를 주고 팔라는 뜻이었다

 

"당치도 않는 소리 하지마세요!"

 

"오오.. 정말 안되는 겁니까.? .. 500달러면 되겠습니까?"

 

"아니 필요 없대두요!!"

 

멋쟁이 남자는 되려 화를 냈다 터번을 쓴남자는 기운이 쑥 빠져 그자리에 털썩 주저 앉아버렸다

 

"당신이 일하는 곳이 뉴욕에 있는 무역센터라고 하셨죠?"

 

"그렇습니다만."

 

"제이름은 오사마빈라덴입니다 절 이렇게 화나게 만든걸 후회하게 해드릴겁니다

 

그때가서 엉엉 울면서 후회하지 마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