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4권인가? 까지 나온 검객 물 - 일본만화야. 무협이 아니라고 할수도 있지만 그래도 유명한 무협소설들 보자면 일본 검객이나 닌자 같은건 자주나오는 편이니^^ 그럭저럭 일본의 검객물- 광사랑 같은거나 수병위인풍첩은 대충 무협으로 껴주도 되지 않을까? 암튼 그렇게 생각해.   이 시구루이는 어느 은퇴한 노검객의 도장에서 벌어지는 은원을 다루는 이야기야. 이 노검객 코간은   현재는 벽에 똥칠하는 정신이 오락가락하는 신세지만 과거엔 한칼해서 노우미 무쌍(노우미는 지명, 우리식으로 하자면 조치원 무쌍 정도의 어감일까? ) 이라는 별명까지 얻은 지역강자야 ,  잘나가던 시절엔 전국구 강호검객인 야규가문의 무네노리에게 도전해서 무승부 까지 갈정도로 강했는데 이친구가 육손이 (한쪽손가락이 6개) 라 그걸 이용해 무네노리가 일종의 함정에 빠뜨려 결국 장군가의 검술사범이 되려는 야망을 못이루고 지방영주의 무술사범으로 만족하게된 처지지. 근데 사실 일본 역사 소설 대망이나 혹은 그시대를 대충이라도 배경으로 삼은 일본 만화등을 보면 알수 있는데 장군가의 검술 사범이 뭐 무술실력만으로 될수 있는 자리는 아니잖아? -_-;) 간단한 모략하나에 걸려 넘어질 정도면 원래 그릇이 그것 뿐인지도 모르지. 암튼 그렇게 원한을 곱씹고 있던 코간은 자신의 이름을 따서 코간류 검술도장을 운영하고 있어. 이도장에 들어온 제자들의 싸움박질이 주된 스토리야. 일본거 답게 피철철에 야한 내용도 꽤 되는 편. 원작은 소설이고 내가 본건 만화인데 원작 소설이 순푸성 무술시합인가? 하는 일본의 유명한 진검승부식 무술대회를 다룬 것이라더군. 암튼 상당히 기대가 되는 편이야. 안본 사람이라면 한번 봐도 좋을듯. 특히 비검 유성 - 무협식으로 유성이라고 했는데 정확히는 나가레 호시 - 흐르는 별 이야.  그 초식(?)은 상당히 인상적이더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