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새 케이블에서 재방해주길래 하드에 고이 간직해둔 지정편집본 돌려보다가

답도없이 또 낚여서 허덕허덕 하네

결말을 몰랐을때랑 결말을 알고있을때랑 다시보는 무게가 참 다르다

다시보는 지정은 여전히 예쁘고 사랑스러운데

결국 이렇게 되리란걸 아니까 계속 아리더라고

지금이야 지정이든 지세든 각자 추억으로 남길수 있지만

그땐 진짜 얼마나 크게 상처를 받았던지

 스댕.. 지정을 가벼운 사랑이라고 표현했..지만

다시봐도 그건 결코 가벼운 사랑은 아니었다는거

시간이 한참 지난 후에 보니까 더 잘알겠더라

잠시 잊고있었지만 지정은 역시 나의 최고 베스트 커플이야 ㅠㅠ

같이 얘기할 사람도 이제 없는데 왜 다시 빠져서는

참 답도 없다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요새 정음찡 나오는 킬미힐미 보진 않았지만

지붕킥 그녀가 다시 돌아온것같다는 기사만 봐도 괜시리 설레는 ㅠㅠ

아직까지도 지붕킥 캐릭터가 거론되는걸 보면

그래도 참 여러모로 대단한 작품이었던건 맞는것 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