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햏 할일도 없고 해서 상상의 나래를 펴보았소. 각각 1천명의 병력을 소집하여 1905년 군대에게 2005년 군대의 장비를 주고(물론, 사용법을 알려주고) 2005년 군대에게 1905년의 장비를 주어 싸우게 한다면.....둘다 보병부대고 차량이나 전투기등은 없소. 1차 전투개시(1905년 군대가 공격하고 2005년 군대가 방어함) 1905년 군대 사영관의 입장에서 정리    ...드디어 전투시작이다. 1개월간의 짧은 훈련기간동안 제식동작을 개발하고 새로운 무기를 체계에 넣는 일이 쉬운 일은 아니다.    그런데... 적들이 의외로 나서지 않는다. 비겁한넘들.... 망원경으로 적을 살펴보니...기가 차다 비겁하게도 땅을 파고 숨어있다. 지휘관이 누구인지 모르나 명예를 모르는 겁쟁이가 틀림없다. 맨날 땅만 파서 그런지 적의 군복은 진흙과 먼지에 누렇게 변색되어 멀리서 보기에 잘 보이지도 않는다. 한심한 것들! 게다가 저놈들은 도대체 진의 개념이 없는지 집중하지않고 여기저기 진지를 분산시켜 놓았다. 뭐하자는 플레인지....    진군 나팔소리를 울리고 아군이 진격해 들어간다. 일단, 100명의 척탄병이 맨앞에서 돌입한다. 척탄병은 수류탄과 군도를 들어야 하건만...군도라고 해봐야 한뼌도 안되는 대검뿐이라 권총을 주었는데 방아쇠만 당기면 15발까지 쏠수 있어 예비탄창도 필요없는 물건이라 매우 쓸만할 것으로 보인다.    이진은 소총수들이고 착검하여 만세를 부르고 일시에 돌진한다.    삼진은 기관총수들이 부사수 어깨위에 총을걸고 돌진하고    후위에서는 박격포가 엄호하며 100개 low는 박격포대에서 곡사한다.   2005년 군대 사령관의 시각에서 정리    ...최초 적의 공격이 시작되면서 박격포탄이 날아들었다. 물론, 깊이 참호를 파고 숨어 있으니 많은 피해를 보지는 않았지만 몇몇이 상하고 죽었다. 희안한 것이 적은 로켓발사기를 곡사로 사용한다는 것이다. 벙커를 까버리는데 매우 유용한 무기인데...하긴 저들은 벙커의 개념이 없으니 그냥 대포로 여기겠군....     아군은 철저하게 넓은 지역에 골고루 퍼진 요소요소에 개인호에 엄폐시켰더니 적은 포화를 집중하지 못해 효과적인 포격을 가하지 못한다. 다행이다.    드디어... 포격이 끝나고 적의 돌진이 시작되었다. 맨앞에 척탄병을 그 다음에 소총수의 돌진이 이어진다. 두려워 했던 1천정의 자동소총과 100정의 경기관총이 만드는 화망은 없다. 오직 함성과 함께 부나비처럼 달려드는 1000명의 표적이 있을뿐... 아군의 기관총 10정이 불을뿜는다. 10분이 지났다. 1000구의 시체가 널려있다. 전투 끝! 다음에는 1905년 군대가 방어하는 상황에서 한번 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