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GF에서 O2b1a Y-STR값을 노가다로 뽑아왔다.

ISOGG에 한국샘플은 적고, 일본은 샘플은 적당히 있어서 그런지, 한국의 O2b1a는 두 샘플 밖에 안나왔다.

한국O2b1a의 한 샘플은 김씨로 부계혈통이 강원도쪽이라고 한다. Y-STR은 DYS385a가 9라는 점 이외에는 큰 특징이 없어보인다.

어정쩡한 값때문인지, 47z*인지, K14인지, KM36인지 뚜렷해 보이지 않는다.

나머지 한 샘플은 신씨인데, 본관이 어디인지 알려져 있지 않다. (어머니 성씨가 변씨인데, 변씨는 경상도에 비교적 많은편, 아버지도 경상도계일 가능성이 좀 있어보인다.)

이 분이 평산 신씨일지 고령 신씨인지 모르나, 나와 6steps를 보이고, DYS437, GATA H4등 변이율이 낮은 좌위에서 차이를 보이는 것으로 보아, 매우 먼 관계인것 같다. 이분은 O2b1a가 탄생하자 마자 갈라져 나간 47z*, 본인은 K14+ CTS56+에 속하지 않을까 추측한다.

일본쪽을 보자면, 본인과 17마커가 동일한 Hamada가 눈에 띈다. FTDNA에서 47z-판정을 받은 또 다른 Hamada와는 변이율이 가장 높은 두 좌위 DYS458, DYS385B에서만 차이를 보인다. SMGF에서 나온 Hamada가 47z-일 가능성은 마른 하늘에 날벼락맞은 확률정도 일것 같다. FTDNA의 Hamada는 geno2.0를 받아야할것 같다고 생각한다. (FTDNA 보드나 구글에서 FTDNA의 SNP판정 오류에 대한 글을 본적이 있다.)

O2b1a와 C3의 연계가 좀 있어보인다.

SMGF 나가노출신의 Miyazawa가 O2b1a로 나왔는데, 나가노출신의 또다른 Miyazawa(FTDNA)는 C3f1으로 나온 바 있었었다.

그리고 SMGF에서 Tanaka O2b1a가 두 샘플 나왔는데, 한 샘플은 미야기출신, 한 샘플은 알려지지 않았다. FTDNA에서 Tanaka가 C3가 나온 바있다.

어쩌면 한반도 토착 C3와 한반도 동남부에서 탄생했을 O2b1a가 연계하여, 일본열도로 넘어갔다고 생각하면 망상인것 같다.

그러나 도래계들이 같은 성씨를 썼을 가능성은 살짝 있어보인다. (지역별 편차같은 것과 연관되어)

몇년전부터 일본프로야구를 점령하고, 다르빗슈에게 판정승했던 다나카 마사히로란 투수가 있는데, 그 선수는 효고현출신이라 O2b1a일 가능성이 꽤 있어보인다. (현재 15승 무패, 방어율 1.20이라한다)

히로시마출신의 Wada라는 자도 O2b1a로 나왔다. 메이저리그에서 현재 뛰고 있는 와다 츠요시란 선수가 있는데, 이 선수도 굉장히 뛰어난 좌완 투수였다. (현재는 어떤지 모르겠다만)

이선수는 시마네현이라는데, 전형적인 O2b1a의 외모를 하고 있다. 신라의 후손같다는 생각도 든다. 어찌됬든 포항쪽 하플로검사가 이루어졌으면 한다.

일본 24개의 O2b1a샘플중 출신지가 알려진 21샘플에서 절반에 가까운 10샘플이 주코쿠지방에서 나왔는데 우연이라 보기 힘든것 같다. 외국물먹은 주코쿠향우회에서 하플로검사라도 했는지 의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