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거주 갤러임.

어제 디즈니 재팬 주최 이벤트가 있어서 이온몰 마쿠하리 신도심 점에 갔다 왔어.

이번 이벤트는 일본 겨울왕국 이벤트 중에서는 처음 참가해보는 야외 이벤트였어.

이 날은 이벤트를 두가지 했는데,

1부는 노래방 노래자랑 이벤트 (1시간반)

2부는 겨울왕국에 빠진 개그맨 특별 무대 (1시간)

으로 진행 되었음.

노래자랑 이벤트에 참가하는 팬들은 동영상으로 사전 오디션에 통과한 사람들로,

내가 활동하는 일본 겨울왕국 커뮤니티에도 한분이 참가 한다 해서 기대만빵으로 감.

이벤트가 열리는 이온몰 마쿠하리 신도심 점. 같은 수도권인데도 정말 멀더라.

일본에서 제일 규모가 큰 이온몰이라고 들었는데 진짜 규모에 놀람;;

쇼핑몰이라기보단 하나의 테마파크 같은 느낌이 들 정도였어. 얼마나 규모가 컷냐하면 이온몰 건물 사이를 순환하는 무료 버스가 있을정도;;

과연 도쿄에서 멀리 떨어지니 가능한 규모.. 시부야 촌넘은 웁니다.

이온몰 도착!

규모가 크다보니 회장 찾아가는것도 일임ㅋㅋ

이벤트가 열리는 야외 공연장 입구.

저멀리 무대가 보이기 시작했다.

회장에 입장하면서 받은거. 무비넥스 홍보 전단지랑 부채.

7월20일은 겨울왕국 스페셜데이!

개그맨은 3그룹이 나오는데 꽤 유명한 개그맨인가봐.

이온몰에 개그맨 소속사로 유명한 요시모토 극장이 있어서 이벤트에 나오나 봄.

겨울왕국에 푹 빠진 개그맨 특별 무대라니, 무슨 이벤트일려나? 겨울왕국을 소재로 개그를 치는건가?

뭐 언제나 그렇듯 이벤트 내용은 자세히 알수 없지만 믿고 참가하는 공식 이벤트 이니만큼 기대된다ㅋ

한켠엔 굿즈 판매 부스가 자리잡고 있었음.

이 사람들 장사할줄 아네.

여기서 블루레이 사면 특전으로 클리어파일이랑 반짝이 씰 준다고 함.

갖고싶지만 겨울왕국 블루레이 7개나 샀으므로 패스..ㅍㄷㅍㄷ

은밀한(?) 거래중

등신대 패널.

엘산나 올라프

병-풍

통-스

통-스x2 AND ANNA.

어김없이 겨울왕국 이벤트엔 귀신같이 따라오시는 한스 아재.

디비디 홍보 패널들.

응? 무대 배경도 그렇고 이거 다 저번 칠석 이벤트 재탕이자나?ㅋㅋㅋ

뭐 일단 두개 다 무비넥스 발매 홍보 이벤트니 납-득.

안나만 보면 발동하는 프러포즈 본능.

하지만 안나는 언니밖에 몰라용ㅋ

그러나 내겐 왼손 애인이 있지!

아까 부스에서 애인 샀다고 기뻐하시던 한스 아재.

이벤트 시간이 다되서 2층에서 보면 더 잘보일까 싶어서 2층으로 올라와봄.

사람들이 몰려드는중.

오프닝중이신 사회자누님.

오늘 노래자랑에 참가할 20팀.

저번 칠석 이벤트때 엘사 성우 안와서 대타로 노래 부른 사람도 보인다ㅋㅋ

듬직한 스탭.

관계자들은 모두 저 티셔츠 입고 있음.

노래방 노래자랑이라 곳곳에 노래방 영상이 나오는 디스플레이가 설치되어 있었음.

눈사람 만들래 부렀던 세 모녀.

딸들이 엄청 츤츤거림ㅋㅋ

태어나서 처음으로 불렀던 누님.

엘사파트는 관객들보고 불러달라해서 목청껏 불러드렸음ㅋㅋ

유일하게 순록이 사람보다 낫지 부른 횽님.

횽님 어딨냐구요? 왼쪽에 잘봐

사실은 아재임ㅋㅋ

사랑은 열린문 부른 커플.

이날 퍼포먼스가 아니라 진짜 프로포즈 함. 오홍

그리고 아리노 마마데를 부른 커뮤니티 회원분.

라이브 하우스에서 노래부르는 사람인데 프로라 그런지 엄청 잘 부름.

렛잇고 화면. 화면이 딱딱 맞음. 캬~~~

May J 버전 아리노 마마데 화면.

저번 칠석 이벤트때 화면 보고 다른 곡들도 화면이 딱딱 맞게 나오나 싶었는데, 다른 노래들은 그냥 겨울왕국 화면 나옴.

그래도 이게 어디야!

20팀이나 참여했는데 거의 부르는게 아리노마마데 여서 아쉬웠음.

그리고 노래 실력은 편차가 심했는데, 다들 너무 진지하게 부르는 분위기.

좀더 극중 인물 흉내내면서 재밌게 불러도 될텐에 다들 너무 성실하게 노래만 불러서 아쉽더라.

참가한 사람들이 덕후삘은 아니고 그냥 라이트한 팬 혹은 노래 좋아하는 사람들이라 그런듯.

프갤러들 몰려가서 프로즌 하트 불러줬으면 다들 지렸을텐데 아쉽ㅋㅋ

http://youtu.be/1zNQ-z28N38

분위기 알고싶은 갤러들 있을까봐 유튜브에서 주워옴.

アナと雪の女王 イオンモール로 검색해보면 몇개 더 나와.

1시간 휴식 시간을 갖고 2부 개그맨 무대 시작.

연예인들이 오다보니 갑자기 매스컴이 출연. 뒷쪽과 양 사이드에서 열심히 저격중.

여기서부턴 사진금지가 되어부렀음.

게다가 사람들이 갑자기 넘 많이 몰려서 2층으로 피신해서 구경했는데,

위에서 보니 더운 날씨에 다들 겨울왕국 부채로 부채질 하는데 그 모습이 장관이더라ㅋㅋㅋ

사진 금지였기때문에 언론사 사진 퍼옴.

개그맨 3그룹이 와서, 겨울왕국이 히트하면서 벌어진 애피소드 만담 하다가 서로 한개씩 젤 추천하는 장면을 소개하면서 관객들이랑 그 영상을 같이 봤어.

영상 보면서 온갖 드립이랑 패러디 하던데 난 일본 개그는 잘 몰라서 뭔 드립 했는지 잘 기억이 안남ㅠㅠ

그리곤 다 같이 아리노 마마데 부르는데 개그맨들이 뭔 패러디 퍼포먼스 하던데 웃기긴 했지만 뭔 패러디인지 잘...ㅋㅋㅋ

인터뷰중인 한 가족.

일본은 정말 여러 이벤트 개최 하면서 홍보를 화려하게 하는구나 하는 생각이 들더라.

한가지 아쉬운점은 일본엔 우리처럼 조직적인 겨울왕국 팬덤이 없어서,

이벤트 참가자나 관객들중에 겨울왕국 덕후로 보이는 사람은 없더라는거.

팬은 있을지언정 팬덤이 없어서 여기까지 찾아오는 열성팬이 잘 없음ㅠㅠㅠㅠ

프갤라미들은 자기네들끼리 이벤트 열고 전국투어하는데 여긴 공식이벤트 열어줘도 팬덤이 없으니 아이러니하네.

이벤트 끝나고 이온몰 구경.

렌티 액자랑 반짝이 액자.

반짝이 액자는 종류도 많고 그림 일부분이 반짝 거림.

젤 마음에 드는 여왕님 액자 포스터. 보주랑 머리가 반짝반짝.

겨울왕국 굿즈들은 하나같이 드레스 엘사밖에 없어서 대관식 엘사에 매우 목말라있으뮤ㅠㅠㅠㅠㅠㅠ

무게도 가벼워서 저대로 바로 장식 가능.

빅히어로 포스터.

일본엔 12월 20일에 개봉한대. 시사회 꼭 가봐야지.

참, 그러고보니 요전에 참가한칠석 이벤트에서 스탭이 모자이크 만들어서 공식 홈페이지에 올린다고 참가자 한명한명 사진을 찍던데,

그게 요전에 완성 되었나봐. 겨울왕국 공식 홈페이지에 올라와있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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캬, 내 사진도 찾아보면 있겠지? 기념으로 인화해서 간직해야겠다!

그리고 요전에 일본 아재한테 라푼젤 대관 추천해줬더니 진짜 한국 원정가서 프갤러들한테 선물도 받아 줌.

우와 전부 다 내가 없는 것 뿐이다.

나도 이제 반지 있당 잇힝

포스터까지 감동 감동...

전에 4월달에 한국 다녀왔을때도 이것저것 많이 받았는데 진짜 이런 문화는 여기선 찾아볼수가 없는것 같아.

근데 어느 갤러가 엽서, 마패, 열쇠고리등 대관물품을 크로커스 봉투에 넣어서 전해줬다는데 안보임ㅠㅠㅠ

설마 한스 아재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