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에서 일을 하다보면 너무 배가 고프다오... 출출한 배와 함께 나의 도전정신에 불을 붙이는 상품들이 너무 많다오... 오늘도 여지없이 도전을 하게 되었소... 밑에 보이는 것이 면이 아니라고 우긴다면... 난 분명히 말할 수 있소... 스낵이 아니라 X병스낵면이오... 준비물은 X병스낵면 과 숫가락(퍼먹어야 할것을 대비하였소...), 종이 용이가 필요하오... 아 맛있어 보이지 않소? X병 스낵을 입에 쏘옥 넣어서 먹어보았소... 바삭거리는 면발과 양념의 조화로 인해 맛이 일품이라오... 종이그릇에 쫄병스낵을 셑팅하였소... 나름데로 아름답게 디피를 하였으나... 과연 아름다와질지는 참으로 의문이오... 물을 부었소... 가운데 있는 갈색은 편의점에 있는 메추리알 하나를 올려보았소... 원래는 계란을 하나 추가하려고 했으나... 자방하고 참기로 했소... 전자렌지에 넣고... 40초 동안 돌리었소... 두구두구두구... 궁금하지 않소? 어떤 모습이 나올지... 두둥... 나도 놀랐다오... 이정도 일줄은 몰랐소... 지금도 면식겔에다 올릴지 엽겔에다 올릴지 고민중이라오... 아마 어디에다 올려도 상관없을거라 생각되오... 아 그래도 맛은 봐야 하오... 소량을 집은다음에 입에 쏘옥... 맛이 어떨거라 생각하오? 보기엔 이상할거라 생각하지만...첫만은 나름데로 괜찮았소... 그런데 뒷맛도 괜찮을 거란 생각은 집어치우고 시도조차 하지마시오... 조금 먹었는데도 뒷맛이 느끼해 죽는줄 알았소... 그러나 여기에서 멈출 본인이 절대 아니오... 끊임없는 실험정신이 날 이정도까지 쌔웠소... 다음 실험을 준비했소... 보시다시피  X병스낵의 힛트로 인해 후속작을 하나 내었소... 그건 다름아닌 X병짜장... 두둥... 본인 야참으로 먹어야 할것을 포기하면서 까지 이렇게 까지 해야하나 많은 고민하였소... 그러나 한번 시도한 이상... 끝장을 봐야 한다오... X병짜장도 맛은 일품이라오... 디피는 X병 스낵과 동일하게 하였소... 물을 붓고서... 그러나  X병짜장에서는 메추리알을 사용하지 않았소... 짜장에 메추리알은 생각만 해도 엄청난 부조화요... 두둥... 전자렌지에 40초돌리고서 꺼냈으나... 꺼낸 후는 자못... 그리 심각해보이진 않았소... 맛을 보았소... X병스낵 보다는 제법 맛이 덜 느끼한 편이었소... 나름데로 먹을만 하였소... 그러나 절대 시도는 하지 마시오... 집에서 먹는 면식이 지겨워 별식으로 한번 먹어볼까 하는 생각도 하지 마시오... 큰일 난다오... 난 경고 했소... 나의 이 실험으로 인해... X셔X셔 처럼 끓여먹지 마시오... 라는 글귀가 생겨나는 건 아닌지 모르겠소... 혹시라도 그런다면 가문의 영광이오만... 결론은 먹지 말라는 것이오... 엽기는 엽기일뿐... 따라하지 말라는 얘기도 있지 않소... K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