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반도 땅 어디서나 볼 수 있는 산채들은 정말 신비한 존재죠.

다른 나라에서는 그냥 잡초이거나 독초이며, 크고 무성하게 자라나는 품종이 오직 한국땅에서만 땅딸막하고 늦게 자라며, 독이 없어 식용이 가능한 것 뿐만 아니라, 오히려 면역을 증강시켜주는 뛰어난 약리적 효과까지 가지고 있다는 사실 설마 한국사람이 모르는건 아니겠죠?

한국에서는 너무 당연하게 산채나물등을 접하고 식용으로 사용해 왔기 때문에 이런 사실을 모를수도 있을거에요.

산채뿐만 아닙니다. 한국땅에서 나는 산삼은 세계최고 품질로, 다른나라에서는 무처럼 크게 자라는 잡초일 뿐인데, 한국땅에서 자라면 신비스러운 전설속의 신약 산삼이 되지요.
이것의 씨를 받아 밭에서 키운것이 인삼인데요,

정말 신비하게도, 산삼은 밭에서 키우면 3~5년을 넘기지 못하고 말라죽어버립니다.
그래서, 6년근 인삼홍삼이라며 광고하는 것이, 현재기술로 채산성과 수익성을 조율하여 만들어낸 것으로, 통상 재배기술로 6년차까지 인삼을 재배하면, 대략 1/3정도의 수확을 기대 할 수 있다고 합니다.

이렇게 생산된 인삼은 이미 전 세계적으로 그 약효를 인정받아 건강식품 계에서도 최고의 입지에 올라있지요.
세계 어느나라를 가던 건강식품에 관심이 있는 자는 \'고려인삼\'이라는 브랜드를 반드시 기억합니다.

산삼뉴딜은 특용작물 및 무공해 전채곡물의 생산을 국가적 브랜드로 하는 것으로, 인삼,산삼뿐 아니라 이런 최고품질의 인삼산삼을 키워내는 토양에서 자란 천해의 자연식품이라는 타이틀을 덩달아 가지게 되는거죠.

만약 이걸 산삼뉴딜이 아니라 [한국 무공해 자연식품 브랜드] 같은걸로 만들었다고 해봅시다.

전 세계인들이 비웃기는 커녕, 한국이 어딘지도 모르는 상황에서 어느 정신병자같은 사람이 한국 식품을 비싼돈주고 사먹겠습니까?

하지만, [산삼뉴딜]이라는 정책명은 너무나 훌륭하여, 고려인삼을 기억하는 건강을 챙기고자 하는 많은수의 재력가들에게 우선 알려질 것이며, 이는 곧 전 세계에 불어닥칠 식품건강관련 트렌드와도 적절하게 맞아떨어질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