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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경영의 전우인 월남참전용사가 말하는 허경영

ㅇㅇ(58.127) 2023.06.09 21:49:50
조회 176 추천 8 댓글 1

														



하늘궁 신도들은 동영상 필히 시청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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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터에서 구겨진 양복을 입다

1972년 월남전 참전 당시, 허경영은 백마부대 본부중대 법무부에서, 나는 같은 부대 군종부에서 근무했다. 젊었을 때 그의 모습은 국가와 민족을 생각하는 웅지를 품은 모습은 아니었다. 허경영은 명분이나 대의나 공익과는 거리가 먼, 그저 어떻게 조금이라도 편하게 군대 생활을 할까 요령 피우는 보통 젊은이들과 다르지 않았다(물론 나도 마찬가지였음;;). 보다 정확하게 표현하면 자기에게 유리하면 타인의 시선을 개의치 않고 노골적으로 행동하는 타입이었다.


얼마 전 귀한 사진 한 장을 찾게 되었다. 부대 철수 당시 트럭에 실려 나트랑 공항에 도착했다. 살아 돌아간다는 안도감과 처음 타보는 비행기에 대한 걱정으로 살짝 긴장한 상태였다. 사이공에서 수원 비행장까지 오는 미군 용역 민간항공기에 탑승하기 전, 총 없는 단독군장으로 대기하고 있었다. 한가하게 개인 기념사진을 찍을 수 없는 상황이었다. 하지만 과연 허경영!! 그는 그 순간에도 개인 사진을 남기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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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진 덕분에 허경영에 대한 또 다른 기억을 되살릴 수 있었다. 한 번은 보급품 수송 작전의 경계병으로 트럭을 타고 이동 중이었다. 같은 트럭에 허경영도 타고 있었다. 잠시 안전한 곳에 정차해 모두 야자나무 아래서 땀을 식히고 있는데 갑자기 배낭을 뒤지기 시작했다. 입고 있던 군복을 벗고 배낭에서 꺼낸 구겨진 양복으로 갈아입고 관광객처럼 사진을 찍기 시작했다. 아무리 비교적 안전한 경계 임무라 하더라도 작전 수행 중인 놈이 배낭에 사복, 그것도 양복을 넣고 다니는 것도 웃기고 사진 찍는 행동이 정말 기상천외한 행동이 아닐 수 없었다.


허경영은 부대에서의 평가는 “호기로운 군인”이기보다 “그저 웃기는 놈.” 으로 여겨지고 있었다~!!




감동적인 영웅 스토리를 만드는 데 전쟁만한 소재가 없다. 우리의 예상대로 허경영은 그의 신적인 모습을 부각하기 위해 월남전 참전 ‘썰’을 이용했다.



허경영 : 내 군대 생활기록부 봤습니까? 군대 생활기록부 보세요. 청와대로 돼있어요.그러니까 청와대에서. 월남에는 심부름 갔지. 대통령이 보내서 간 거고 월남 휴전 때, 월남의 대통령이 월남에 있는 금괴를 박 대통령한테 한국 인천으로 옮겨 달라.  청룡부대가 가서 그 금괴를 싣고 오라는데 대통령이 거기 응하지 않잖아요. 그래서 일단 내가 월남에 갔죠. 가서 전반적인 걸 봤는데, 사태가 해결 되지 않는 거예요. 그래서 그냥 헬리콥터 타고 돌아오고 말았지요.



허경영은 병역 의무 이행을 위해 징집된 일개 사병에 불과했는데, 이게 무슨 귀신 씨나락 까먹는 소리인가? 연 인원 30만 이상 파월, 5,000여 명의 전사자가 발생한 월남전에서 빽이 좋았던지 운이 좋았던지… 어떤 이유든 간에 편한 곳에서 근무하다 살아 돌아온 것을 감사하고 살아야지. 허경영이 허무맹랑한 이야기를 멋대로 지어내는 것은 파병 전우들을 모욕하는 행위라고 생각할 수밖에 없다. 무슨 헛소리를 하든지 내가 관여할 바는 아니지만… 함께 보초를 섰던 전우들이, 그들의 고귀한 목숨을 바친 전쟁을 황당무계한 무용담으로 꾸며서 국민을 속이는 일은 도저히 묵과할 수 없음을 밝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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