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륜청정(三輪淸淨)

사람이 좋은 마음으로 베풀어도 오히려 악보(惡報)로 오는 경우가 있다.

이는 보시(布施)의 조건인 삼륜청정(三輪淸淨)이 안 되었기 때문인데 조건은 다음과 같다.

1. 돈을 주는 사람이 깨끗한 사람이어야 한다.

2. 돈을 받는 사람도 깨끗한 사람이어야 한다.

3. 그 돈 자체도 깨끗한 돈이어야 한다.

주는 자, 받는 자, 물건의 세 가지가 모두 주고받는 행위에 목적이나 집착이 없이 공해야 누가 없는 보시가 된다.

받는 자나 주는 자나 어느 한 사람이라도 도둑이 있으면 삼륜청정(三輪淸淨)이 안 된다.

그래서 도둑질, 도박해서 번 돈을 가지고 교회에 헌금하고 절에 시주하면 삼륜청정이 안 되니까 복으로 가지 않는다.

과거 탐관오리는 조상님께 제삿밥 올린다고 남에게 수탈한 쌀로 밥을 올리니 제사할수록 복을 못 받는 집안이 많았다.

정치인(政治人)으로 말하면 무지(無知), 무능(無能), 무대책(無對策)으로 삼무일치(三无一致)다.

그래서 국민이 정직하게 벌어서 낸 세금이라도 세금을 쓰는 정치인이 도둑이면 국민 생활이 어려워지는 보를 받는다.

佛言 飯凡人百 不如飯一善人 飯善人千 不如飯持五戒者一人 飯持五戒者萬人 不如飯一須陀洹 飯須陀洹百萬 不如飯一斯陀含

飯斯陀含千萬 不如飯一阿那含 飯阿那含一億 不如飯一阿羅漢 飯阿羅漢十億 不如飯辟支佛一人 飯辟支佛百億 不如飯一佛

飯千億佛 不如無念無住無修無證也

부처님께서 말씀하셨다.

범인(凡人) 백 명을 공양함이 선인(善人) 한 명을 공양함만 같지 못하고,

선인(善人) 천 명을 공양함이 오계(五戒)를 지키는 자 한 사람을 공양함만 같지 못하고,

오계(五戒)를 지키는 자 만 명을 공양함이 수다원(須陀洹) 한 명을 공양함만 같지 못하고,

수다원 백만 명을 공양함이 사다함(斯陀含) 한 명을 공양함만 같지 못하고,

사다함 천만 명을 공양함이 아나함(阿那含) 한 명을 공양함만 같지 못하고,

아나함 일억 명을 공양함이 아라한(阿羅漢) 한 명을 공양함만 같지 못하고,

아라한 십억 명을 공양함이 벽지불(辟支佛) 한 명을 공양함만 같지 못하고,

벽지불 백억 명을 공양함이 부처님 한 분을 공양함만 같지 못하고,

천억 분의 부처님을 공양함이 무념(無念), 무주(無住), 무수(無修), 무증(無證)만 같지 못하니라.

이치가 이러하므로 창조주이신 신인님께 공양함은 말로 할 수 없다.

公曰 弟子聞達摩 初化梁武帝

帝問云 朕一生 造寺 度僧 布施設齊 有何功德 達摩言 實無功德 弟子未達此理 願和尙爲說

공이 말하였다. 제자가 듣건대 달마께서 처음 양무제(梁武帝)를 교화하시니 무제가 묻기를 짐이 일생(一生)을 절을 짓고

스님을 공양하고 재(齋)를 베풀었는데 어떤 공덕(功德)이 있습니까? 하니,

달마께서 말씀하시기를 실로 공덕(功德)이 없습니다. 하시니 제자는 이 이치에 이르지 못하였습니다.

원하옵건대 화상께서는 말씀하여 주십시오.

師曰 實無功德 勿疑先聖之言 武帝心邪 不知正法 造寺度僧布施設齊 名爲求福 不可將福 便爲功德 功德 在法身中 不在修福

대사께서 말씀하셨다, 실로 공덕(功德)이 없으니 옛 성인의 말씀을 의심하지 말라.

무제는 마음이 삿되어 정법을 알지 못하고 절을 짓고 스님을 공양하고 재를 베푸니 이름하여 복(福)을 구하는 자라 한다.

장차 복(福)이 곧 공덕(功德)이 될 수는 없으니, 공덕은 법신(法身) 가운데 있는 것이요, 복을 닦는 데 있지 않으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