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약성서 97장 4절 ~ 98장 5절

1. 나 이외의 다른 신을 섬기지 말라.

힘은 하나가 있으나 거기에는 여러 가지 모습들이 있다. 인간은 이런 모습들을 일컬어 권능이라고 말한다.

모든 권능은 하나님의 것이며 하나님의 드러남이며 하나님의 영들이다.

만일 사람들이 다른 힘을 찾아 그의 신전에서 경배하고자 한다면 환상이나 헛된 것을 자초할 것이다.

한 분이신 여호와 하나님의 그림자가 있다. 이러한 그림자들을 경배하는 자들은 벽에 있는 그림자들일 뿐이다.

사람들은 그들이 구하는 바로 그것이기 때문이다. 하나님께서는 모든 사람이 실체가 되기를 원하셔서 자비를 베푸시어

명령하시기를 나 이외의 다른 신을 찾지 말라고 말씀하셨다.

2. 우상을 섬기지 말라.

유한한 인간은 무한한 것을 결코 이해할 수 없다. 인간은 힘으로 무한의 형상을 만들 수 없다.

그리고 사람들이 돌이나 나무 또는 점토로 신을 만든다면 그들은 그림자의 상을 만드는 것이며 그림자의 신전에서 경배하는

사람은 그림자이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 불쌍히 여겨 말씀하셨다. 너희는 나무나 흙, 돌에 형상을 새겨서는 안 된다.

그러한 우상들은 저속한 이상들이며 사람들은 그 자신들의 이상보다 높은 수준의 것을 얻을 수 없다.

하나님은 영이시니 만일 하나님의 의식을 얻고자 한다면 반드시 영으로 하나님을 경배해야 한다.

그러나 사람은 결코 성스러운 숨결을 그림이나 영상으로 만들 수 없다.

3. 하나님의 이름을 망령되이 부르지 말라.

사람은 하나님의 이름을 육의 입으로 말할 수 없다. 오직 성스러운 숨결만이 그 이름을 부를 수 있다.

사람들은 허영심에서 하나님의 이름을 안다고 생각하지만 그들은 경박하고 불경스럽게 그 이름을 말하며 따라서 저주를 받는다.

만일 사람들이 신성한 이름을 알아서 그 이름을 불경한 그들의 입술로 말한다면 그들은 살아서 그 이름을 다시 부를

수가 없게 될 것이다. 그러나 자비로우신 하나님께서는 성스러운 숨결로 하나님을 부르지 못하는 자에게 아직 그의

이름을 밝히지 않으셨다. 다른 신을 섬기며 다른 신의 이름을 하나님의 이름처럼 말하는 자들은 하나님 앞에서 죄를

범하는 것이다. 하나님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셨다. 너희는 헛되이 하나님의 이름을 부르지 말라.

4. 안식일을 지키라.

성스러운 숨결의 수는 일곱이며 하나님은 손안에 시간의 일곱을 쥐고 계신다.

하나님께서는 세상을 만드실 때 칠 일째 쉬셨으며 매 칠 일째 되는 날은 사람을 위한 안식일로 정하셨다.

하나님께서는 말씀하셨다. 일곱째 되는 날은 너희 주 하나님의 안식일이라. 이를 기억하여 성스러운 일을 위하여

안식일을 완전히 구별하라. 그것은 이기적인 자아를 위한 일이 아니라 우주적인 자아를 위함이다.

사람들은 일주일의 6일간을 자기 자신을 위하여 일할 수 있지만 주님의 안식일에는 자신을 위해서 아무것도 해서는 안 된다.

이날은 하나님께 봉헌한 날이다. 그러나 사람은 사람을 섬김으로써 하나님을 섬긴다.

5. 네 부모를 공경하라.

하나님은 힘만이 아니다. 지혜가 힘의 짝이기 때문이다.

케루빔들이 지혜로운 방법으로 사람을 가르칠 때 그들은 지혜가 인류의 어머니이며 힘이 인류의 아버지라고 말했다.

전지전능한 하나님을 공경하는 사람은 축복받았다. 그리고 율법의 조항에는 이처럼 쓰여 있다.

너희 인류의 아버지와 어머니를 공경하라. 그리하면 그들이 물려준 땅에서 너희의 날들이 길어질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