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 있는애들 다 뭐하고 사는 애들이니? 나이가 어린건지.. 무슨과가 뭐보다 낫다 못하다만 몇페이지가 반복되어있네 기업에 들어가면 학벌이니 뭐니가 중요하다고들 하는데.. 그거 다 거짓부렁이야. 일을 얼마나 잘하느냐가 무엇보다 중요해. 취직하는데 있어서도 마찬가지야. 진짜 지방대 우울한데 아니면 학부내에서 자기가 얼마나 했 느냐에 따라서 취직할수 있는 곳이 결정되는거지.. 학교랑은 별 상관없어. 의대, 한의대, 걔네들이 돈 많이 버는건 학교 다니면서 공부를 그만큼 해야되기 때문이고, 일 반 학부생들이 그런 목적의식을 가지고 걔네만큼 공부만 해도 일정이상의 연봉은 보장될거 같은 데. 안그래? 난 외대 스페인어과 학부로 들어와서 통대1학년에 재학중인 사람인데.. 외국어가 좋아서 외대에 왔으면 자기가 뭘 해야되는지부터 좀 생각해. 외국어 능력따위 2-3개월만하면 따라잡는다는 소리 가 분하지도 않니. 니들이 생각하는거만큼 현실은 우울하지도 않고, 자기가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서 길은 무궁무진 해. 친한 통대 여자 선배중에 한명은 k대 물리학과 나와서 통대 들어온 사람인데, 이사람은 하루 8시간씩 받아쓰기, 두시간씩 거울보며 프리젠테이션을 2년동안 한 사람이야. 이런 사람은 졸업 때가 되면 여기저기서 러브콜이 들어오기 마련이지. 과가 중요한거 아니야. 뭐든 열심히만 해. 그럼 다 벌어먹고 살게 되니까 쓸데없는거 걱정하지 말고.. 공부나 하란 말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