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훌쩍훌쩍 오늘은 콘스탄티노폴리스 함락일
https://www.youtube.com/watch?v=-nqoV7hzpEE"제군들! 그대들은 저 벽 너머 무엇이 도사리고 있는지 알 것이다.두려워 말라. 우리는 콘스탄티누스 대제께서 무에서 세우신 이 도시를 방어할 특권을 부여받았노라. 우리는 지난 천년 간 유럽을 이슬람의 재앙으로부터 지켜내었다.만약 위대한 로마 제국이 오늘 밤 끝나야 한다면, 쉽게 이를 허하지 말라. 칼날을 갈고 마음을 굳게 먹으라, 우리는 형제이자, 로마인으로서 싸울 것이니! 아우구스투스, 유스티니아누스, 콘스탄티누스께서 보고 계시리라!" -10만 이상의 오스만군을 상대해야 할 병사들을 독려하며“이 도시를 넘겨주는 일은 나뿐 아니라 여기 살고 있는 그 누구도 할 수 없는 일이오. 우리 모두는 각자의 의사에 따라 죽기로 결정했고, 목숨을 아끼지 않을 것이오”-로마가 오스만에게 무릎 끓고 항복한다면 펠로폰네소스 반도의 총독으로 임명해 주고 재산과 안전을 보장해주겠다는 술탄 메흐메트 2세의 제안을 거절하며“인간이 목숨을 걸 만한 명분에는 네 가지가 있다. 신앙과 조국, 가족과 주권이 그것이다.이것들을 위해서라면 누구나 죽을 각오를 해야 한다. 짐 또한 도시와 백성을 위해 기꺼이 한 목숨 바칠 것이다.그대들은 고결한 백성들이며, 저 위대한 그리스와 로마 영웅들의 후손이다.짐은 그대들이 수도를 방어하기 위해 조상들에 못지않은 용기를 보여 줄 것이며,예언자를 예수 그리스도의 자리에 앉히려는 이교도 술탄의 음모를 막기 위해 최선을 다하리라 믿는다.”-콘스탄티노폴리스 함락 전날, 마지막으로 모여 최후를 준비하는 병사들에게 연설하며“화살을 쏘고 창을 던져라. 저들이 로마의 후예와 싸우고 있음을 깨닫게 하라!”-백마를 타고 전장을 종횡하며 전투 중인 병사들을 독려하면서“도시는 함락되었지만 나는 아직 살아있구나!”“내 시체를 받아줄 그리스도인은 없는 것이냐!”-도시 함락 당시 갑옷에서 황제의 문양을 떼어내고 보랏빛 망토를 벗어던진 뒤 로마 제국 근위대와 함께 전장으로 뛰어들며그는 훌륭한 군인과 유능한 행정가임을 스스로 입증해 보였다. 그러나 무엇보다도 그는 성실한 사람이었다. 그는 일생동안 단 한 번도 불명예스러운 행동을 한 적이 없었다.-스티븐 런치만, 《1453 콘스탄티노플 최후의 날》
작성자 : 콘스탄티노폴리스고정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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