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수능응시자 중 언수외 영역응시자의 전년대비 증가율은 약 4.5% ~ 4.8% 정도로
평균 약 5%에 미치지 못하는 증가율을 보여 주었다.
한편, 인천 부천 지역대학들의 경우에는 각 대학간 증감의 폭이 교차하는 희비가 엇갈렸으며,
본교의 경우 문과는 전년대비 약 15%, 이과는 33%의 증가률을 보여주었다.
이는 전국 수능인구 증가 대비로는 문과는 약 3배, 이과는 6~7배가 증가한 수치로
지역특성을 고려할 때, 본교는 폭발적 증가를 경험했다고 단언할 수 있을 것이다.
증가률 5% 미만의 증가율을 보여준 전국평균에 비해 3배가 넘는 증가율을 보여준 본교의 문과이지만
좀 더 자세히 들여다 보면 문과 경쟁률의 상승은 상경계열 > 사회과학계열 > 어문계열 순이었다.
오늘은 지난 편의 어문계열에 이어 본교 경쟁률 상승의 견인차 역할을 했던
창의인재학과 및 문헌정보학과가 포진한 사회과학계열에 대한 사전 입결 예측을 진행 한다.
사회과학계열은 어문계열에 비해 학과간 지원 가능 점수 수준의 차이가 크다는 특징을 갖고 있다.
상경계열의 점수 보다 높거나 유사한 행정학과, 신문방송학과
그 보다는 낮지만 어문계열의 로망인 영문학과와 자웅을 겨루는 정치외교학과 및 도시행정학과
그리고 신설학과의 설움을 한껏 실감하며 문과의 대표적인 하위권 학과로 지칭되는
사회복지학과 문헌정보학과 창의인재개발학과가 폭 넓게 포진하는 특징이 그것이다.
이러한 각 학과 고유의 기본적인 특성과 점수 수준에 기초하여 작성된 배치 백분위 역시
앞서의 어문계열편에서와 같이 실질 경쟁률에 따라 기본적인 예상 점수를 기준 축으로 하여
다소간의 증감이 발생할 수밖에 없을 것으로 보면서 다음과 같이 입결을 예상해 본다.
모집인원 변화 | 가군 | 배치 백분위 |
2010년 | 2011년 |
30 | 10 | 창의인재개발 | 82.50 |
30 | 15 | 문헌정보 | 82.00 |
30 | 13 | 도시행정 | 84.50 |
15 | 27 | 사회복지 | 83.50 |
18 | 16 | 정치외교 | 84.75 |
17 | 15 | 신문방송 | 85.50 |
19 | 21 | 행정 | 88.25 |
44 | 33 | 법학 | 84.00 |
● 창의인재개발학과의 경우 지원자들은 비교적 낮은 점수대의 득점자들이
주류를 이루고 있을 것으로 추정되나, 9.5:1 이라는 경쟁률에서 감지할 수 있듯이
지원자 95명은 상위 10등 안에 들기 위한 듁음의 레이스를 치뤄야 하는 동시에
배치표 기준으로 과도하향 지원했을 개연성이 높은 10% 내외의 소수 지원자들이
모집정원 10명을 채울 경우, 뜻밖의 높은 입결이라는 어이없는 사태로 전개될
가능성도 배제하기 어렵게 되었다. 그러나 모집인원을 독식할 가능성이 높은
과도하향 지원자들의 경우 타군으로의 이동율이 높다는 점에서
예비합격자들의 기대를 높일 수 있을 것이다. 어이없는 사태 발생 시
합격점은 83% 내외로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신설학과로서 하위권에 배치되고 있는 창의인재개발학과는
중앙대의 공공인재개발학부와 유사한 목적지향성 때문에
장기적으로는 사회과학계열의 상위학과로의 이동이 예상된다.
● 문헌정보학과는 창의인재개발학과 마찬가지로 신설학과로서
최하위권 학과의 불명예를 쓰고 있으나, 창의인재개발학과에 이어
8.3 : 1 이라는 높은 경쟁률을 보여 주었으며,
이는 전년대비 61%의 증가률 상승이라는 의미도 갖고 있다.
모집인원이 10명에 불과한 창의인재개발학과와 달리 15명에 이르기 때문에
높은 경쟁률이 갖는 과도하향 지원자들의 합격 독식현상은 어느 정도 피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그럼에도 높은 경쟁률에 기초한 점수 상승은 피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이며,
82.5% 내외에서 당락이 좌우될 것으로 예상 된다.
● 도시행정학과는 서울시립대의 도시행정학과 포지션이 보여주듯
비록 사회과학대학 소속은 아니지만 향후 사회과학계열의 행정학과와
자웅을 가리게 될 수밖에 없는 특성 때문에 합격선은
어느 정도 높게 배치된 점수 이하로 떨어지지는 않을 것이나
행정학과라는 대체제가 있다는 점에서 배치 백분위를 벗어나는
급작스런 상승여력이 크다고 보기는 어렵다.
배치 백분위상의 84.5% 내외면 합격증을 받는데 지장이 없을 것으로 보이며,
많지 않은 모집정원에 비해 경쟁률이 높은 만큼 추합의 기쁨을 맞볼
예비합격자들도 최초 합격자들과 커다란 점수 차이를 보이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 된다.
● 사회복지학과는 지난 해 까지 [윤리학과]와 함께 모집하는 학부모집에서
윤리학과가 폐과의 과정을 걷게 되는 대가로 모집인원이 대폭 증가한 특징을 갖고 있어
비교적 높은 경쟁률에도 불구하고 합격선은 배치 백분위 보다 높아질 것으로 예상되지는 않는다.
배치 백분위 83.5% 선에서 당락이 좌우될 것으로 보인다.
● 정치외교학과는 전년대비 6% 정도의 경쟁률 상승을 보여 주고 있지만,
전반적인 경쟁률은 문과 평균 경쟁률에는 미치지 못하고 있다는 점에서
합격선은 배치백분위 84.75% 이상이 되기란 쉽지 않을 것이다.
84.5% 정도면 충분히 합격증을 거머쥘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 신문방송학과는 전년대비 경쟁률이 낮아진 몇 개 안되는 학과 중의 하나로
배치 백분위 85.5% 보다 다소 낮은 점수로도 기쁨을 누릴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나
기본적으로 높은 점수대의 수험생들이 지원하고 있다는 점에서
플러스 및 마이너스 요인이 서로 상쇄되면서 합격선은
배치 백분위에서 큰 변화가 없을 것으로 예상 된다.
● 행정학과는 지난 해, 동북아국제통상학부를 제외하면
인천대 Top의 지위를 누려왔던 무역학부의 폭발적 모집인원 증가와는 달리
모집정원의 변화가 적었다는 점과 취업난에 따른 공무원 선호 현상이 합세하면서
입결에서 Top으로 급부상한 학과였었다. 그러나 이런 배경에 의해
지난 해 입결이 높아지면서 배치 백분위도 덩달아 높아졌고,
이에 부담을 느낀 수험생들의 지원 기피로 경쟁률이 -6%로 떨어졌다.
지원자들 자체가 높은 점수대였다는 특징을 감안하더라도
경쟁률 하락이 가져오는 현상은 점수를 끌어 올릴 수 없게 한다는 점에서
배치백분위 보다는 다소 하락한 87% 대라면 합격의 기쁨을 맛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총론적으로 사회과학계열은 학과간 점수차가 급격히 좁아질 것으로 예상케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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