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월 28일날 사고가 났습니다. 신호대기중 뒷차가 제 차를 추돌했고 뒷 범퍼가 찌그러지는 정도의 사고였습니다. 첨엔 별 충격이 없어서 차만 수리하고 끝내려고 했는데 이틀이 지나니 팔다리가 저리고 허리가 시큰거리는 것이 몸이 이상하더군요. 그래서 병원에 가서 CT 를 찍어보니 추간판탈출증으로 4주 진단이 나왔고, 의사 말로는 이 정도면 아주 약한거라고 팽윤증세지만 진단서에는 탈출증으로 적어줬다고 했습니다. 열흘간 입원 후 퇴원을 했고 지금까지 통원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저는 공익근무요원 신분이고요, 종합병원측에서도 크게 다친건 아니니 동네 병원에서 물리치료나 받으라고 합니다. 병원에서는 그렇게 말해도 아주 많이 아픈건 아니지만 계속 다리가 저리고 허리가 아픈게 귀찮습니다. 아무튼 병원에서도 수술할 정도는 아니라는데 할 말이 없어 일주일에 두 번 정도로 지금 계속 통원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보험회사에서는 이제 합의를 보자고 하는데 합의금으로 100만원 선을 제시합니다. 저는 공익근무요원이라 휴업손해부분도 없고 향후치료비 정도만 보상해준다고 합니다. 지금 통원치료 하는 병원 (한방병원) 에서 한 번 갈 때마다 보험회사에 청구하는 돈은 3~4만원 정도 됩니다. 100만원이면 25번 정도 갈 수 있다는 말이고 일주일에 두번 정도 가니까 약 4개월 정도 갈 수 있는 금액입니다. 보험으로 한 몫 잡아볼 생각따위는 없고 몸만 낫게했으면 좋겠는데 병원에서도 진단은 4주지만 이런 디스크 증상은 몇달정도 꾸준히 치료해야 호전된다고 합니다. 요약하자면 1. 상대방 100% 과실로 사고가 났고 2. 추간판 탈출증 (추간판팽윤) 4주 진단이 나왔으며 3. 열흘 입원했고 공익근무요원입니다. 합의금 100만원에 합의를 보면 적당한 것일까요? 손해사정인이나 전문가들의 답변 부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