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잇츠 쇼타임 - 전체 후기

질문있음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16.09.01 10:26:48
조회 453 추천 20 댓글 6

														

비록 심천과 상해는 후추 라이브로 봤지만 


서울 - 심천 - 상해를 전부 본 후기아닌 후기. 


상해를 생눈으로 보면 생각했던 것들이 정확하게 잡힐 것 같았는데 

역시 쉬운 남자가 아니야. 장근석시는. 


대륙의 의지로 입국이 거부 되는 일이 나에게 생길 줄은. 

(지금 막 온 문자. 홍콩에서 나 닮은 사람을 발견한 한 친구. 

센트럴 한 복판에서 그 사람을 뒤에서 와락 안으면서 상해 입국 거부 됐다매. 그래서 여기 있는거야! 했다고................

근데 내가 아니었대. 난 여기 있는 걸. 

흑흑 거기엔 장근석시 공연이 없는걸. 내가 거길 왜 가. 흑흑. 

그 친구도 자기 나라 대통령이 전에 달라이 라마 만나가지고 두 번 무뜬금 입국 거부 된 적 있었다며....

아니 근데 이 소문은 언제 홍콩까지 간겨.....누가 말한거.....헐...) 



아무튼 

세 번의 공연을 보고 지금 든 생각은 크게 네 가지임. 


1. 난 장근석 phase 3를 본거였음. 서울에서. 

내가 장근석시 나이 서른살에 보신 장어라서 처음 보고 놀라기도 했지만 

그건 분명히 장근석 phase 3였음. 


phase 1은 아역시절. phase 2는 아시아 프린스로 유명해지던 시절. 

그리고 지금이 아마도 phase 3? 


2. 이건 엔드리스 서머까지 보고 느낀건데, 장근석 라이브 스타일을 이제 좀 알 것 같음. 

엔드리스 서머는 음악에 되게 집중해서 이어갔던 공연이었지만 

공연을 기억해 보면 분명히 라이브에 더 강하고 초견에 더 강한 면모가 드러났음. 

쇼타임 노래들은 (컨디션에 따른 기복은 있었으나) 

엔드리스 서머 때 노래들 보다는 그 전에 있었던 노래들을 불러주는 것을 들었는데 

지나고 후추 영상 보고 하니까 쇼타임 선곡에 스토리가 있더라고. 

세트리스트가 바뀌면서 전체 무대에서 곡들로 중간 중간 스테이지를 만들려고 했던 것이 보였음. 


토크랑 이어지는 스토리가 있는 노래들이 있었는데 

내가 잘 몰라서 그 노래들의 의미를 캐치 못한 부분이 있었던 것 같음. 

오래된 장어들은 그걸 나보다 더 빨리 캐치 할 수 있겠지? 


3. 토크가 지루하다고 생각했어. 공연만 보고 싶었거든. 

근데 지나고 생각해 보니까 토크 하고 대답 듣고 그걸 받아적으면서 

결국에는 하고싶은 말을 하기 전에 팬들에게 대답을 먼저 듣고 싶었던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음. 

그게 어떻게 보면 굉장히 형식적으로 보일 수도 있는 것이겠지만 

하나하나 적으면서 이게 니들이 생각하는 나야? 그럼 나는 서른살에 이렇게 살려고 하는데 

이렇게 변해가도 될까? 하는 이야기를 하는 것 같았음. 


사실 이건 업계 친구가 상해 공연을 보고 

토크 타임이 매우 재미있었다고 했었던 말을 듣고 깨달은 거임.

그 친구는 토크 부분이 제일 재미있었대. 

처음 보는 사람들에게는 장근석을 더 알게 해줄 수 있는 부분이었고, 

장근석이 얼마나 솔직하게 팬들과 인터액션 하는지를 알게 해 줄 수 있는 부분이었다고 생각함. 

그 친구가 토크를 얼마나 주의깊게 들었던지........

걔 분명 머글인데 요즘 다른 사진 보내줘도 이게 거기 토크에서 나온 이야기! 하고 반응함. 

토크가 알고 보면 그간의 phase 1 & 2 장근석의 서머리 효과도 있었던 것. 


4. 애기짓이 줄었음. 

카메라 오면 귀엽게 반응도 해주고 팬들 자지러지게 팬서비스도 해주고 했지만 

이전의 공연들과 비교하면, 대 놓고 꾸미는 부분들이 확 줄었던 것 같아. 

엔드리스 서머도 그랬던 것 같아. 

동작이 많지 않아서 처음에는 아픈거 아닐까? 기분 안 좋은 것 아닐까? 몸이 덜 풀린게 아닐까? 싶었는데 

후추 라이브 다시 보니까 비단 그래서만은 아닌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음. 

뭐랄까......그 전보다는 외부적인 요소들을 많이 배제하려고 했던게 아닐까 싶기도 하고. 


다시 생각해 보면 모노크롬때도 라이브 인 서울/상해/저펜 시리즈때도 그랬었는데 

그때 보다는 무대 의상이 좀 화려(하다고 쓰고 뜬금없어)해서 그런 부분들이 

처음 볼 때는 안 보였는데, 

지금 쇼타임 의상을 라이브 시리즈때 처럼 좀 더 얌전한 의상으로 바꾸면 

그때나 지금이나 그렇게 다를게 없었던 것 같아. 


이렇게 가는데는 이유가 있을 것이다...라는 생각이 문득 듦. 



그나저나 글 쓰는 내내 

내 친구는 달라이 라마 이야기 하느라 정신이 없네. 


정치도 넘을 수 있는게 문화라면, 

그래도 장근석시를 좋아하는 팬들이 장근석시를 통해서 

두 나라를 세 나라를 더 가깝게 해줄 수 있다면 

장근석시는 내 나라의 보물임. 


자랑스러워 할게!!! 

많이 자랑스러워 할테니까 

하고싶은거 다 해라!!!!



장근석 싸랑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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