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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작과 비교로 작가를 파헤쳐보자 (타드언급주의)

ㅇㅇ(59.15) 2018.09.12 18:20:41
조회 746 추천 6 댓글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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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작을 보지 않은 갤러들에게는 미안한 내용임.


- 전작도 기본설정부터 에러인게, 현실 검사는 밖으로 다니면서 수사하지 않음. 하지만 이를 ㅎㅅㅁ이 감정을 못느끼는 유별난 별종취급을 받는 검사에다 상사의 비리에 대한 강한 의심으로 이를 커버했음.


- 평검사가 차장검사 자리를 달라거나, 부장에서 검사장되고, 평검사가 부장이 되는건 현실에서는 불가능. 응급의사가 일안하고 돌아다니는 건 미친놈 하나 있으면 가능하지만, 이는 구조적으로 불가능한 일.


- GDP의 30%를 차지한다는 대기업이면 재계 순위 1위일텐데, 방산거래 중계와 저축은행인수로 사기친다는 것도 말도 안되는 설정임.


- 그외에도 따지고 보면 비현실적인 설정이 꽤 있지만, 회차마다 용의자가 하나씩 제거되면서 '도데체 범인이 누군데?'라는 질문이 갈수록 증폭되는 구조가 사실상 모든 비현실적 설정을 묻을 수 있었음. 주변인물의 서사도 나오지만 일단 길지도 않고, 또 용의자의 서사라는 측면에서 주된 흐름에 방해가 되지 않았음.


- 전작에서의 작가는 입봉하기 전의 초짜작가지만, 라이프에서는 백상수상한 주목받는 작가가 되서 제작진의 대우 자체가 달랐을 것임.


아마도 작가는 기본 설정이나 이의 개연성 설계에 애초부터 취약한 것일지도 모름.


라이프를 구상할 때에 구승효에게 영향을 주는 인물이나 대립하는 인물로 사장과는 별로 마주칠 일이 없는 소아과, 응급과 펠로우로 설정한 자체부터 대단한 에러. 이 때문에 억지 러브라인이나 펠로우가 과장회의에 맨날 참석하는 등, 말도 안되고 흐름 깨는 내용이 많아짐. 


애초에 영향을 주는 인물로 원장이 된 후의 오세화, 대립하는 인물로 주경문으로 하고, 회차마다 부원장부터 암센터, 신경외과, 응급과 (김원해 무시하는건 아니지?), 성형외과 (장영실 본사람이면 이 배우 연기 잘하는 거 알것임) 돌아가면서 갈등구조 만들었다면..


원장의 죽음과 각 과들과의 갈등 두개의 축으로 해서 예진우가 나오더라도 원장의 죽음 캐는 역활에 국한하고 이를 주경문과 협조하는 것으로, 예선우도 대리수술 건까지의 좋은 텐션에서 그쳤으면 다소 주변의 서사가 있더라고 강력한 두개의 흐름속에서 두드러지지 않았을 것임.


전작도 8화까지 작가 혼자 쓰고, 이후로는 제작사에서 보조작가 붙여서 나머지를 완성했다고 하는데, 이 때문에 사람마다 8화까지와 그 이후의 호불호가 갈림. 사실은 이 때문에라도 범인찾기에 온전히 집중했던 8화까지의 작가의 오리지널러티에 신뢰를 주고 라이프를 기대했었는데, 라이프에서는 2화이후로 중구난방.


어찌보면 구승효가 아니라 응급과 펠로우를 주인공으로한 기본 설정부터 잘 못된 것으로 봐야함. 응급과 펠로우가 주인공이면 응급과 내에서 벌어지는 일이 주된 내용이 되야 하는데, 병원의 구조적 문제가 주된 재료니, 주인공이 일 안하는 미친놈으로 보일 수 밖에.


솔직히 시놉시스 나왔을 때부터 신임 사장과 응급과 펠로우의 갈등이라는 주제를 어떻게 풀지가 개인적으로 가장 궁금했음. 나의 인내심에 경의를 표하며 마지막까지 본 다음에 다시 본 이 놈의 포스터는 도데체 어떻게 이해해야 되지?


결론. 메인 포스터를 잘 못 만들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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