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어릴때부터 안정환 정말 좋아했는데.
내가 가장 좋아하는 사람인 안정환 때문에 울기도 하고 웃기도 하며. 은퇴할때는 정말 슬펐다.
그런데 어느 순간부터 예능을 나왔다. 정글의 법칙이었을 거임..
원래 티비를 일체 보지 않았고 가끔 안정환 나왔다는 프로그램 있으면 다운받아서 한번씩 보고 했는데
그렇게 고정 예능출연을 하니까 감당이 안되더라.

그 뒤에 아빠 어디가도 나오고 냉부해 마리텔 등등 참 헤아릴수도 없이 많이 나왔는데, 도대체 어디서부터 어떻게 봐야할지 감이 잡히지도 않고 도저히 그걸 다 볼 여유도 되지 않는다. 그렇다고 안 보자니 그래도 인생에서 많은 부분을 차지한, 내가 정말 좋아하는 사람. 자칭 안정환빠라면서 안 보기도 그렇고...

그래도 마리텔은 나오자마자 다 봤다. (하도 커뮤니티에서 화제여서)
청춘 FC도.
우리들의 인생학교도 다운받았다.
근데 아직 안본게 태산이라니.

내가 좋아하는 가수는 방송에 잘 나오지 않는다.
그래서 어쩌다 한 번 방송에 나왔다 하면 당연히 팬이니까 다 챙겨봐야지 하며, 지난 방송을 다운받아서 본다.

그런데 이렇게 내가 좋아하는 사람이 여기저기 감당도 못하게 많이 나오는건 어색하다.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다.
여러분, 안정환빠면 나왔던 모든 예능 다 정주행 해야합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