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에 누가 올렸었던 글을 갤주시도 봤을 거라고 생각해, 인별에 기다리지 말라는 말을 덧붙인 것도 그걸 보고 적은 게 아닐까 했었고

갤주가 어쨌다 저쨌다 이건 정말 궁예 대파티니까 걍 넘어가자면ㅋㅋㅋㅋㅋㅋㅋ 

그 글에도 뭔가 덧붙일만한 말이 없어서 따로 댓글은 안 달았지만... 충분히 생각해볼만한 아쉬움이고 실망감이지 않나 싶었어

갤주시가 뭔가 언질을 줬다가 무산되는 경우가 좀 여러 번 있었달찌 뭔가 좋은 소식 있어요! 라고 해놓고 

그게 무슨 얘긴지 아직까지도 모르는(ex.그래서 군대 가기 전의 좋은 소식은 뭘 말하는 거였는가ㅋㅋㅋㅋㅋㅋ)

경우도 있고... 다만 내 입장에선 정확한 일자나, 언제쯤 소식 들고 온다는 뉘앙스를 풍겼는데도 

말했던 날에 별 게 없다면 또 뭔가 다른 일이 있었나 보넹ㅇㅇ 하고 넘어가다보니ㅋㅋㅋㅋㅋㅋ

이번엔 아예 뭐가 있다? 뭘 한다?는 이야기 자체를 넘 늦게 들어서 으응 그렇구나 하고 넘긴 것도 있고...

나는 그냥 뭐... 갤주가 아직까지 연기를 하고싶은 마음이 있고, 연기에 대한 생각이 있다면 계속 기다릴 거구 그게 얼마나 기다려야 하든 크게 상관은 없다 생각하는데

뭔가 확정적이지 않은 소식에 팬들이 기대했다 실망했다 반복하게 되는 것도 있겠지만 또 갤주도 기다려주는 팬들이 있다고 생각하니 그런 말들을 계속 하는 거 아닌가 싶기도 하고...

무슨 말을 하고 싶은진 나도 잘 모르겠는데 굳이 갤주 눈치 봐가면서 갤에 글 쌀 필요도 없고 그건 갤주시도 마찬가지고 그렇지 않나 하는~.~ 고런 생각이 들었음...

솔직히 내가 가장 궁금했던 건 갤주시가 배우 활동을 계속 할 건지, 연기를 앞으로도 할 의향이 있는지였거든.

제대하고서 바로까진 아니더라도 17년도에 작품 활동에 대한(본인이 연출하는 거 말고 연기로 출연하는) 확정적인 썰이 있지 않을까 했고

설령 그게 아니더라도 복학해서 동기나 선후배 작품에 출연할 수도 있는 거고.... 

근데 갤주 인별에서 올라온 얘기에 따르면 2018년까지도 배우로 활동하는 건 계획이 없거나 미뤄진 건가 싶고ㅠㅠㅋㅋㅋㅋㅋㅋ 그냥 그게 아쉬워.. 배우로서의 곽정욱을 너무 오래 못 본 것 같아서.

그나저나 2017 마지막 연출작이면 따로 또 볼 수 있나여?? 연말에 찍은 거 보니 학교 과제나 졸작으로 찍은 것 같진 않은데

매번 이야기하지만 갤주시 연출작 모아서 gv도 한 번 해봤음 좋겠따 무얼 생각하며 무슨 감성을 담고 싶었는지 어떤 이야기를 말하고 싶었는지 

갤주랑 갤주네 스탭들... 촬감이라든지... 출연 배우들이라든지... 쪼그맣게라도 모여서 얘기 나누는 자리 마련할 수 있다면 좋겠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