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천문관측소가 불타고 혼자 살아남은 장영실.

줄거리

간의 앞에서 감상에 젖은 김효원, 임명덕, 장영실.

장희제는 몰래 잠입하여 연구 성과들을 보고는 놀라고 열등감에 쪄든다.

김학주와 장희제가 급습하여 임명덕, 김효원을 죽이고 천문관측소를 불태운다.

장희제는 기록 보관소로 달려가고 장영실은 그를 쫓아갔지만 장희제에게 칼빵(?)을 맞고 쓰러지고 보관소와 함께 불탄다...

이천은 소주방(요리 담당 관청)의 음식을 장영실에게 가지고 가다가 임명덕, 김효원의 시신만 수습한다.

아침이 되어 눈보라가 치고 망연자실하는 이천과 석구(장영실의 친구).

이 사실을 들은 세종은 극도로 분노하지만 누그러뜨리고 슬퍼한다.

한편 하연이 세종을 찾아가 명나라 사신들이 우리 나라의 역법 제작을 안다고, 자신이 사신으로 가 용서를 빌겠다고 한다.

그리고 세종 역시 용서를 빌겠다고 하고 격물지능을 그만두기로 하고 이것은 자신이 하연을 너그럽게 포용하지 못해서라고 자책하며, 자신의 맘을 알아달라고 설득한다.

소현옹주는 뭐 말할 것도 없고, 성사국과 최복은 다행히(?) 목숨을 부지한다.

사실 최복은 장희제에게 기록 보관소의 위치를 알리고 장희제와 함께 장영실의 목숨을 부지하는 것에 돕는다.

천문관측소에서 깨어난 장영실은 은둔하라는 장희제의 지령을 받고 오열한다.

때가 지나 1427년 세종 9년, 세종의 건강은 악화되고 책을 그만 읽으라는 지침을 받는다. (고기 때문 아닌가..하지만 언급이 없군)

대조회 (매월 1일, 16일의 행사)에서 악단의 불협화음에 모두의 눈이 찡그려졌는데 그때 술을 마시던 악학별좌 박연이 나와서 난동을 피워 연주를 멈춘다.

불협화음은 편경에 사용되는 경돌의 연마가 부족해 음 조절이 되지 않았던 것. 다시 와경(흙)으로 대체하자는 의견도 있었지만 경돌을 연마하는 쪽으로 의견이 기운다.

한편 한양의 북극고도를 37도 39분으로 측정한 이순지의 얘기가 나돌고 그를 찾아간 장희제와 이천에게 이순지는 어떤 신기한 물건 때문에 정북(기준점)을 잡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그런데 그것은 일전에 장영실이 장희제에게 주었던 간단한 기구.

불현듯 두 사람에게는 장영실에 대한 생각이 떠오르고 이순지는 이것을 충청도 온양의 아이들이 갖고 놀고 있더라고 말한다.

그 아이들에게 기구를 주고, 지금은 경돌을 연마하고 있는 그는.... 조선의 사기캐 영실이었다!

후기:그렇다. 이순지의 천문 실력은 장영실이 서포트하고 있던 것이었다...

뭐 적절히 볼 수 있었습니다. 박연이 요기잉네? (나올 줄 몰랐다...)

p.s 장영실 갤러리 생긴지 한 달 넘었는데 디시에 안 들어와서 몰랐네 ㅋㅋㅋ 생길거면 1월 2일에 생기지 ㅠ

장영실 갤러리 신청글 올리기도 했는데 ㅎㅎ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