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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들때 옆에 같이 있어주는 친구가 진정한 친구

ㅇㅇ(122.44) 2018.11.10 06:50:14
조회 1097 추천 5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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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근은 ' 식사하셨어요?'에 출연해 강호동이 힘든시절 위로가 됐다고 밝힌 바 있다.


당시 이수근은 "방송 일을 못하고 있을 때 이 자리가 많이 그리웠을 텐데, 그 당시 옆에서 가장 힘이 되어 준 사람이 누구냐"는 물음에 망설임 없이 "강호동"이라고 대답했다.


이어 이수근은 "힘든 시간 동안 강호동 씨가 매일 매일 전화를 줬다. 어느 날 갑자기 호동 씨가 행선지도 알려주지 않은 채 강원도로 놀러가자고 했다. 어리둥절해 하며 따라가보니 예전에 강호동 씨와 함께 진행했던 여행 프로그램 촬영지였다. 그때 그 시절로 돌아가 여행 프로그램 촬영 당시 갔던 곳을 똑같이 다니며 호동 씨와 많은 이야기를 나누고 왔다"고 전해 관심을 모았다.



... 힘들때 옆에 같이 있어주는 친구가 진정한 친구.

힘들때 옆에 같이 있어주는 친구와 같이 jtbc, tvN 등에서 왕성한 활동을 같이 하고 있어 흐뭇.


진정한 우정은 앞과 뒤 어느 쪽에서 보아도 동일한 것.

앞에서 보면 장미, 뒤에서 보면 가시일 수는 없다.

- 리케르트



매일 함께하기엔 벅찬 삶이지만

짧은 이 순간의 작은 기억들이

다시금 돌아갈 일상에서 든든한 위로가 되어주길..


이 여행이 끝나면 우리 다시 각자의 강을 타고 흐르며

서로를 생각하는 시간은 줄어 들겠지만

흐르고 흐르면 결국엔 바다다

반드시 우리는 다시 만난다.



지란지교를 꿈꾸며

- 유안진


녁을 먹고나면 허물없이 찾아가,
차 한잔을 마시고 싶다고 말할 수 있는
친구가 있었으면 좋겠다.
입은 옷을 갈아입지 않고 김치냄새가 좀 나더라도
흉보지 않을 친구가 우리집 가까이에 있었으면 좋겠다.


비오는 오후나 눈내리는 밤에도
고무신을 끌고 찿아가도 좋을 친구
밤 늦도록 공허한 마음도 마음놓고 볼 수 있고,
악의 없이 남의 이야기를 주고 받고 나서도
말이 날까 걱정되지 않는 친구가

사람이 자기 아내나 남편, 제 형제나 제 자식하고만
사랑을 나눈다면, 어찌 행복해질수 있으랴
영원이 없을수록 영원을 꿈꾸도록
서로 돕는 진실한 친구가 필요하리라


친구가 여성이여도 좋고 남성이어도 좋다.
나보다 나이가 많아도 좋고, 동갑이거나 적어도 좋다.
다만 그의 인품이 맑은 강물처럼 조용하고 은근하며,
깊고 신선하며, 예술과 인생을 소중히 여길만큼
성숙한 사람이면 된다.


반드시 잘생길 필요도 없고
수수하나 멋을 알고 중후한 몸가짐을
할 수 있으면 된다.


때로 약간의 변덕과 신경질을 부려도
그것이 애교로 통할 수 있을 정도면 괜찮고,
나의 변덕과 괜한 흥분에도
적절히 맞장구를 쳐주고 나서,
얼마의 시간이 흘러 내가 평온해지거든
부드럽고 세련된 표현으로
충고를 아끼지 않으면 된다.


나는 많은 사람을 사랑하고 싶진 않다.
많은 사람과 사귀기도 원치 않는다
나의 일생에 한 두사람과 끊어지지 않는
아름답고 향기로운 인연으로 죽기까지 지속되길 바란다


나는 여러나라, 여러 곳을 여행하면서
끼니와 잠을 아껴 될수록 많은 것을 구경하였다.
그럼에도 지금은 그 많은 구경중에
기막힌 감회로 남은 것은 거의 없다

만약 내가 한두 곳, 한두 가지만 제대로 감상했더라면
두고두고 되새겨질 자신이 돼 있을 걸
우정이라 하면, 사람들은 관포지교를 말한다.
그러나, 나는 친구를 괴롭히고 싶지 않듯이
나 또한 끝없는 인내로 베풀기만 할 재간이 없다


나는 도 닦으며 살기를 바라지 않고,
내 친구도 성현 같아지기를 바라진 않는다.
나는 될수록 정직하게 살고 싶고
내 친구도 재미나 위안을 위해서
그저 제 자리서 탄로나는 약간의 거짓말을 바랄뿐이다

나는 때로 맛있는 것을 내가 더 바라겠지만
금방 그 마음을 지울 줄도 알것이다
때로는 나는 얼음풀리는 냇물이나 가을 갈대숲
기러기 울음을 친구보다 더 좋아할 수 있겠으나
결국은 우정을 제일로 여길것이다.


리는 흰눈 속 침대같은 기상을 지녔으나
들꽃처럼 나약할 수도있고,
아첨같은 양보는 싫지만
이따금 밑지며 사는 아량도 갖기를 바란다.


우리는 명성과 권세.제력을 중시하지도
부러워하지도 경멸하지도 않을 것이며
그보다는 자기답게 사는게
더 매력을 느끼려 애쓸 것이다


우리가 항상 지혜롭지 못하더라도
곤란을 벗어나려고
진실일지라도 타인을 팔지 않을 것이며
오해받더라도 묵묵할 수 있는
어리석음과 베짱을 지니기를 바란다

우리의 외모가 아름답진 않다해도,

우리의 향기만은 아릅답게 지니리라
우리는 시기함이 없이 남의 성공을 얘기하며
경쟁하지 않고 자기하고 싶은 일을 하되
미친듯이 몰두하게 되기를 바란다


우리는 우정과 애정을 소중히 여기되
목숨을 거는 만용은 피할것이다.
그래서 우리의 우정은 애정과도 같으며
우리의 애정 또한 우정과도 같아서 요란한 빛깔과 시끄러운 소리도 피할 것이다.

우리는 천년을 늙어도
항상 가락을 지니는 오동나무처럼
일생을 춥게 살아도 향기를 팔지 않는 매화처럼,
자유로운 제 모습을 잃지 않고
살고자 애쓰며 서로 격혀하리라.


나는 반닫이를 닦다가 그를 생각할 것이며
화초에 물을 주다가, 안개 낀 아침 창문을 열다가,
가을하늘의 흰구름을 바라보다
까닭없이 현기증을 느끼다가
문득 그가 보고 싶어지며
그도 그럴 때 나를 찾을 것이다


그는 때로 울고 싶어지기도 하겠고
내게도 울수 있는 눈물과 추억이 있을 것이다
우리에겐 다시 젊어질수 있는 추억이 있으나
늙는 일에 초조하지 않을 웃음도 만들어 낼것이다


우리는 눈물을 사랑하되 헤푸진 않게,
가지는 멋보다는 풍기는 멋을 사랑하며
냉면을 먹을 때는 농부처럼 먹을 줄 알며,
스테이크를 자를 때는 여왕처럼 품의있게
군밤을 아이처럼 까먹고 차를 마실 때는
백작부인보다 우아해지리라


우리는 푼 돈을 벌기 위해 하기싫은
일을 하지 않을 것이며, 천년을 늙어도
항상 가락을 지니는 오동나무처럼,
일생을 춥게 살아도 향기를 팔지 않는 매화처럼,
자유로운 제 모습을 잃지 않고 살기를 애쓰며
서로 격려하리라. 우리는 누구도 미워하지 않으며,
특별히 한두 사람을 사랑한다며
많은 사람을 싫어하지 않으리라


우리가 멋진 글을 못 쓴다더라도
쓰는 일을 택한 것에 후회하지 않듯이
남의 약점도 안쓰럽게 여기리라


내가 길을 가다 한 묶음 꽃을 사서 그에게 안겨져도
그는 날 주책이라고 나무라지 않으며
건널목이 아닌 데로 찻길을 건너도
나의 교양을 비웃지 않을 게다
나 또한 그의 눈에 눈꼽이 끼더라도
이 사이에 고추가루가 끼었다해도 그의 숙녀됨이나
그의 신사다움을 서로 버티어주는 기둥이 될 것이며,
우리의 눈에 핏발이 서더라도 총기가 사라진 것은 아니며,
눈빛의 심치 않으며 오히려 인간적인 유유함을
느끼게 될 것이다.

리하여 우리는 우리의 손이 비록 작고 여리어도
서로를 버티어주는 기둥이 될 것이며
눈빛이 흐리고 시력이 어두워질수록
서로를 살펴주는 불빛이 되어 주리라.
그러다가 어느날이 홀연이 오더라도 축복처럼,
웨딩드레스처럼 수의를 입게 되리라.

같은 날, 또 다른 날이라도 세월이 흐르거든
묻힌 자리에서 더 고운 품종의 지란이 돋아피어
맑고 높은 향기로 다시 만나지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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