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28일 방송된 JTBC '한 끼 줍쇼'에는 드라마 'SKY 캐슬'에 출연 중인 배우 정준호, 이태란이 밥동무로 출연했다 이날 두 사람은 안산시 고잔동에서 한 끼에 도전했다.

자녀들의 위너비, 친구 같은 아빠. 

행여나 가족들이 걱정할까 회사 얘기는 자제하는 가장의 마음.

가부장적이지 않은 프렌디 (fiend+daddy)

프렌디 (fiend+daddy)

가부장적인 사고방식에서 벗어난 '친근한' 이미지의 아버지를 일컫는 말. 프렌디는 ‘친구’라는 뜻을 가진 영어 'friend'와 ‘아빠’의 뜻을 가진 ‘daddy'의 합성어이다. 자녀들을 친구처럼 친근하게 대하거나 자녀들 양육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아버지를 가리키는 신조어다

전통적인 사고방식에서는 아버지에 대해 보수적이고, 가부장적 이면서, 경제 활동에만 집중한다는 고정관념이 있었지만, 시대가 바뀌면서 아버지의 역할도 변하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자녀 양육에 있어 아버지만이 할 수 있는 역할이 강조되기 시작하면서 일명 ‘프렌디’의 필요성이 더욱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다.

경기도 제조업 경기, 갈수록 악화일로

한국은행 경기본부가 28일 발표한 ‘11월 경기지역 기업경기조사 결과’에 따르면 도내 제조업 업황 BSI는 70을 기록했다. BSI는 100을 기준으로 이상이면 경기판단을 긍정적으로 보는 기업이 많다는 의미며 100 미만이면 그 반대다.

먹고살기 힘든 자영업자.. 사업소득 급감·폐업 속출

자영업자들이 벼랑 끝으로 내몰리고 있다. 올해 3·4분기 소득 3분위 가계의 월평균 명목소득이 1년 만에 상승세로 전환됐지만, 경상소득 중 사업소득이 유일하게 급감했다. 내수부진으로 문 닫는 자영업자도 늘고 있다. 지난 10월 기준 고용원이 있는 자영업자는 1년 전보다 4000명(-0.3%) 감소했다.

경기 악화로 자영업자 수 줄었는데, 청년 자영업자는 되려 증가.. '취포자'도 급증

경기 악화로 인해 자영업자들의 폐업이 속출하면서 전체 자영업자 수가 감소세로 돌아섰다. 반면 15~29세 청년 자영업자 수는 급증한 것으로 집계됐다. 취업난으로 인해 창업으로 눈을 돌리는 청년층이 늘어난데 따른 것으로 해석된다. 특히 청년층에서 취업을 포기한 인구가 속출했다. 

... 한국의 가장들은 그렇게 프레디 할수 없는 현실이다. 청년들은 마찬가지이고...ㅠ

한끼줍쇼 통해 보여지는 저 밝은 가족의 모습들이 왜 우리 모두의 몫이 될순 없는 것일까. 정부의 복지와 혜택은 왜 우리들에게서 웃음을 사라지게 하고 있는 것일까. 물론 한끼줍쇼 저들도 힘들고 어려운 상황에서도 자녀들의 위너비, 친구 같은 아빠. 프렌디한 모습을 보이기 위해 엄청난 노력을 하고 있는 거겠지만... 그걸 모두 개인 부담으로 하기에는 지나침이 있지 않은가 자문해보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