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원이 데뷔 전, 가면라이더쿠우가 때부터 눈여겨 봐왔던지라, 오다기리죠도 나름 정든 배우거든. 며칠전에 유레루를 보는데 말이지, 살짝 베드신이 등장했어, 근데, 보면서, 그래 영화흐름에 꼭 필요한 장면이지, 키스는 여전히 이쁘게 하네, 얼~~~플라토닉 섹스보다 더 자연스러워지고, 좀더 쎄졌는걸, 더 쎄게 해도 되는데...쩝, 이러면서 봤어. 근데 만약에 동원이가 저 영화 찍었다면... 근데 손끝하나 닿지 않는 저 삭제된  이불씬을 볼때는 말이야, 저 누워있는 쳐자를 가만히 쳐다만 보든데도 가슴이 미어져오는데, 흑흑. 배용준 팬들은 스캔들을 어찌 봤을꼬, 김래원 팬들은 청춘 보고 난 후 정신들이 멀쩡했을까? 박해일도 좀 좋아라 하는 배우인데, 질투는 나의 힘은 뭐 누군지 잘 몰랐을 때 봐서, 큰 충격은 없었고, 연애의 목적 봤을 때는, 괜찮아, 괜찮아, 영환데 뭘. 이러면서 봤거덩. 그르나.... 나중에 혹시 나중에라도. (근데 안찍을 확률 90%라 생각하고 있음) 만약에 작품좋고, 감독좋고, 영화흐름상 어쩔 수 없이 수위높은 장면을 찍어야 한다면.   그리고 그 장면을 큰 화면에 봐야 한다면, 멀쩡한 정신으로 볼 수 있을까. 영화 본 후에 심장이 제대로 기능을 되찾을 수 있을까? 요딴 생각만 하면서 유레루 보고 있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