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따지고 보면 해동이나 거합이나 별반 다를것도 없는 것처럼 보이는데
거합은 가만두고 해동만 뒤지게 까는 이유를 생각해보니...

해동은...

첫째 : 죽도가 아닌 진검사용을 전제로 했다.
         현대는 진검으로 상대를 베어 죽일수 없게 돼있다.
         즉 실전성이 없는 검도라 입증할 방법이 없다.

둘째 : 역사성이 미약하고 날조돼있다.
          일본의 고류검술도 현대에선 실전성을 입증할 수 없기는 매일반이나
          과거 실전적 기반을 가지고 있으며 일본인들의 입장에선 
          수련을 통한 역사적 뿌리와 정신의 전통적계승의 의미는 가질수 있다.
          사실상 진검을 전제로 한 검술은
          역사적 전통계승의 의미를 뺀다면 우열의 구분은 무의미하다.
          짚단이나 대나무를 베는것과 사람을 베는 것은 하늘과 땅 차이며
          사람을 죽인다는 것은 아무나 할 수 있는 일은 아니다.
          그래서 마피아 야꾸자 조폭을 무섭다 하는 것이다.         

세째 : 창시자의 지명도가 미흡하다.
          새로운 문파의 창시자가 되려면
          최소한 그방면에서 일가를 이루어 
          많은 사람이 인정할 수 있는 실력자가 되어야 하는데
          창시자가 검술가로서 보다는 배우로서 더 유명하다.
          행동검도를 창시하기 전에 세계검도선수권대회를 10연패하고
          아프리카 초원에서 공개적으로 사자와 겨뤄
         멋진자세를 취하면서 진검으로 사자의 목을 베는 장면을 보여 줬더라면
          아마 해동검도는 일본을  초토화 시키고 세계에 우뚝 설수도 있었을 것이다.
         
         (지금도 진검검리를 들먹이며 목청을 높이는 사람들에게
          죽도대신 진검들고 초원에서 사자와 한번 겨루면서
          그 실전성을 시험해 볼것을 강력 추천한다.
          부동심이 무엇이며 사계가 무엇인지 확실히 알게 될 것이다.)

네째 : 밥그릇 문제다.
         기만적 상술로 세를 넓히며 잠재적 검도인구를 뺏어간다.
         사실이라도 미치고 팔짝 뛸일인데...
         날조까지 하고 있으니 욕을 안먹는게 비정상이다.

그래도 세계로 뻗어나가 노란머리 파란눈들이 특이한 복장으로
칼을 꼬나들고 서있는 사진들을 보면 대견스럽긴 하다.
우리가 실전성없는 일본 거합을 수련하는 모습을 보면서
일본인들은 어떤생각을 하게 될까 하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