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년가마횽이 올린 사과문 읽어봤어요.

풍년횽한테 내가 몇번 리플로 진행상황 묻고 그랬는데 기억하시려나.
즐재가 아무리 개판을 쳤기로서니 어린학생이라고하니 법적조처이전에 사과문게재를 기대하고 있었습니다.

오늘 보니까 결국 즐재가 사과문을 보내긴 했나 봅니다만 진정성이란 부분에서 사람들의 의구심을 남길만큼 부족함이 많은것으로 보입니다. 일단 풍년횽이 요구했던 사항중에. "사과합니다."라는 말이 들어간거 말고는 전혀 없어보이는데 사과를 받아주실지도 궁금합니다.
또한 즐재가 놓치고 있는 부분은 즐재에게 고소-고발건[법률용어는 모르겠네요]으로 엮인 사람은 풍년횽 한사람이지만 게시판을 난잡하게 만들어 피해를 준것, 그리고 풍년횽처럼 법적인 대응을 하지는 않았지만 즐재에게 과격한 욕설이나 비아냥을 들은 사람이 이곳에는 풍년횽말고도 여럿있다는 사실입니다.

아무리 쉽게 싸움이 붙고, 시간이 조금만 지나면 잊어버리고 넘겨버린다지만. 쉽게 넘겨버리는 이런 성향이 인터넷게시판에서 서로 심한말로 헐뜯게되는데 일조하지 않는가 생각해보면, 즐재의 이런 허술한 사과문은 과연 잘못을 반성하는지 뉘우치는지 의심을 거둘수 없습니다.  

즐재가 닉에서 알수있듯이 재수라는 어려운 선택으로 쉽지않은 공부를 하고있어 동정적인 여론이 있습니다. 저도 물론 이구요. 저와 다섯살 차이가 나는 제동생도 88년생으로 아직 어린나이라는거 알고 있습니다. 이런일로 처벌.한다는게 가혹하다는것도 동의하구요.
 어리기때문에 가정교육이라는 부모님의 적정한 처분이 법적인 처분보다 효과적이고 즐재에게 도움이 될것입니다. 그래서 집전화번호를 요구한 것이고 즐재가 이를 어줍잖은 핑계로 회피한다는게 아쉽군요. 집전화가 고장이라면 부모님과 통화가능한 번호를 남기는게 순리라고 생각됩니다.

제일도 아닌일에 꽤 길게 글을남겼습니다.
제가 너무 나서지 않았나 싶기도 하지만 풍년가마횽께서 현명하게 문제 해결하시리라 생각합니다.

건갤러 여러분. 다들 즐거운 여름방학 즐기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