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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별 일호와 얼룩소 시사회 다녀와서…

SV-001/R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14.01.27 21:44:47
조회 1276 추천 5 댓글 5


 

 

장형윤 감독님의 배려로 오늘 언론배급시사회를 다녀왔습니다.

 

무대인사를 먼저 하고 영화 시작할 줄 알았는데 영화 먼저 보여주더라고요.

 

내용누설은 하고싶지 않기에 (더군다나 아직 개봉이 한달 좀 안되게 남았으므로) 내용 이야기는 딱히 하지 않겠습니다.

 

 

 

줄거리야 뭐 네이버 영화에 제목 치면 나오는 시놉시스대로 사람이 된 인공위성 '일호'와, 뮤지션을 꿈꿨지만 어느날 갑자기 얼룩소로 변해버리게 된 '경천'의 사랑 이야기입니다.

 

생각해보니 단편 작품활동을 많이 하시던 감독들 중에 장편애니까지 진출한 경우가 이성강 감독님, 연상호 감독님, 그리고 장형윤 감독님이군요.

 

연상호 감독님의 작품, 특히 '지옥'부터 '사랑은 단백질', '돼지의 왕', '창', '사이비'로 이어지는 작품 라인을 빠짐없이 보셨다면 작품 분위기부터 화풍(그림체) 등등에 이르는 전반적인 작품 스타일이 점진적으로 서서히 변화한다는 것을 잘 아시겠습니다만,

 

이번 '우리별 일호와 얼룩소'는 마치 '오늘이'나 '저수지의 괴물' 같은 작품을 보다가 갑자기 '천년여우 여우비'를 봤을 때 들 법한 생각(뭔가 확 다르다!)까지는 아니어도 우리가 보통 '장형윤 감독님 작품' 하면 떠올릴 수 있는 것과 살짝 거리가 있어 보였습니다. 사실 예고편에서부터 이미 드러났긴 했는데 본편을 보니까 확실히 알 수 있었습니다.

 

그래도 가끔씩 등장하는 장 감독님다운 개그장면이나, 전작에서 나왔던 캐릭터 또는 전작에서 쓰였던 표현방법 같은 게 등장하는 것을 보면 그래도 장형윤 감독님 작품이 맞긴 하구나 하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이거 보시기 전에 장형윤 감독님 전작들 전부 정주행해보시는 걸 권장합니다.)

 

뭐 애초에 일호와 경천 커플부터가 'Tea Time' 부터 계속 등장해왔던 장형윤 감독님 특유의 커플 캐릭터들의 최종진화형(?)이라… 아마 장형윤 감독님 작품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전작과 비슷한 요소들을 여럿 발견하실 수 있을 겁니다.

 

그리고 애초에 음악영화를 생각하고 만든 작품이라서 그런지 삽입된 노래가 꽤 있는데 엔딩크레딧때 나오는 노래가 좋네요. 노래뿐만 아니라 노래를 나오게 하는 연출? 상황조성 같은 게 참신해서 더 기억에 남습니다.

 

 

 

 

 

 

아직 정식개봉이 좀 많이 남아서 딱히 자세한 걸 뭐라 이야기하기가 거시기하네요. 괜히 쓸데없는 얘기 했다가 초치는 거 아닌가 싶기도 하고…

 

한가지 하고 싶은 말은, 일호는 엄청난 강철치마의 소유자고 경천은 한애니 밴드 구성하면 사상 최초로 키보드 맡을 수 있는 녀석일 듯 합니다. 이제 드럼이랑 베이스만 모집하면 되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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