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 탓하기도 귀찮으니

그럴 시간에 쓰고 싶은 글이나 좀 써봐야 쓰겠네 :

연필로 명상하기의
<한국단편문학애니메이션전>
( http://cafe.naver.com/hangulmovie )

첫번째 작품:

이효석 님의 <메밀꽃 필 무렵>

* 완성돼 있는 상태로

2012년에 <제17회 부산국제영화제> '단편 쇼케이스' 부문에서 상영됐었음.

* 그 뒤로 몇 차례의 소규모 상영이 이루어졌으며

'정식개봉' 상영은 아직 하지 않은 상태.

*<봄 봄>, <운수 좋은 날>과 함께 묶여 극장 상영할 예정.

두번째 작품:

김유정 님의 <봄 봄>

* 원래는 작년, 즉 2013년의 <제18회 부산국제영화제>를 통해 공개할 예정이었으나

어떤 '불찰'로 인해 미처 그러지 못했었음.

* 그 '불찰'과 관련이 있는 건지 여부는 모르겠으나

트위터에 따르면

목소리 연기 및 판소리의 가녹음 및 본녹음이 올해, 즉 2014년 1월에 와서야 이루어진 듯.

* 고로 정황상 애니메이팅 작업은 끝나 있는 것으로 추측됨.

* <메밀꽃 필 무렵>, <운수 좋은 날>과 함께 묶여 극장 상영할 예정.

세번째 작품:

현진건 님의 <운수 좋은 날>

* 트위터에 따르면

애니메이팅 작업이 작년 상반기나 그 이전부터 시작됐었던 모양.

* <봄 봄>과 마찬가지로

가녹음이 올해 1월에 와서야 이루어졌으며,

고로 정황상 이 쪽 역시 애니메이팅 작업은 끝나 있거나 끝나가는 것으로 추측됨.

* <메밀꽃 필 무렵>, <봄 봄>과 함께 묶여 극장 상영할 예정.

네번째 작품:

황순원 님의 <소나기>

* 정황상 애니메이팅 작업 중인 걸로 추측됨.

* '세 작품씩 묶어서 극장 상영'이라는 조건에 따라

다섯번째, 여섯번째 작품들과 함께 묶여 극장 상영이 될 것으로 생각됨.

* 다섯번째 및 그 이후 작품들에 대해선 현 시점에서 알려진 바가 거의 없으나,

안재훈 감독님을 통해 얼핏 들은 바에 따르면

다섯번째 작품으로 유력한 작품은

주요섭 님의 <사랑 손님과 어머니>.

말 그대로 '유력'이라 '확정'은 아님.

(이 얘길 들었던 게 작년 중순 쯤이라 현 시점에선 어떨지 모르겠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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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알고 있는 걸 되새겨볼 겸 해서 써본 거라

무슨 '정보' 차원으로 받아들이셔서 다른 데에 퍼뜨리거나 하시면 스미골하십니다.

그냥 심심풀이로 훑고 끝내시길.

더 깔끔한 정보들을 알고 있으신 분이 계신다면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굽신)

[딴 소리]

→ <소.꿈> 콘티북을 찬찬히 살펴보니까

'이거 그대로 넣었으면 진짜진짜 이상해질 뻔했네;;;;'

싶은 게 몇 가지 짚힙니다.

그 중 일부는 완전 '개드립'이 따로 없어요;;;;

제 기존 생각과 달리

<소.꿈> 본편이 은근히 꽤 잘 된 '편집'의 산물일 지도 모르겠단 생각마저 들 정도ㅇㅇ

[딴 소리 2]

→ 가끔 어떤 작품의 '소재'가 무엇이냐는 것만 갖고

그 작품에 괜히 관심이 더 가게 되거나

만약 그 작품이 '실패'하게 되면 괜히 더 안타까워 하게 되거나,

그러는 경우가 있어요.

<변신싸움소 바우>가 전자의 경웁니다, 저한텐.

'소 싸움'이 소재라니!

아~, 괜히 기대되고 그러네요. ◑ㅍ◐

[딴 소리 3]

→ 혹시 <시크릿 쥬쥬> 5기 소식 아시는 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