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3시 거 보고 왔는데요
어..
이게 왜 극장판이지?
싶었어요 ㅋㅋㅋ
그냥 티비판 에피소드 묶어서 극장에 건 것 같아서..
예고편 보고 그 외계인 조디 얘기 하나로 길게 가는 건 줄 알았는데 너무 빨리 끝나버려서
?????이러고 있었더니 그 뒤로 꽃향기 맡으면 울게 하는 기계몬하고 싸우는거랑 좀도둑 쌍둥이 펭귄형제 이렇게 또 다른 에피소드들이 나오더라구요
그냥 패턴도 티비판이랑 똑같고...
스토리만 봤을 땐 레이가 처음 막 나와서 파스칼 편이다가 다시 돌아오는 에피소드나 새미가 파스칼 공격받고 세뇌돼서 갔다가 돌아오는 에피소드들이 더 극장판에 어울리는 것 같은데...
퀄리티도 티비판이랑 똑같은데요 근데 이건 미니특공대가 티비시리즈치곤 진짜 조명 번쩍 번쩍 예쁘고 렌더링 퀄리티 쩔어서... 배경이 뭔가 좀 허전하긴 하지만 그래도 괜찮았어요

시작하기 전에 미니특공대 변신 외쳐달라고 볼트가 부탁을 하는데 한 번 하더니 너네 목소리가 그거밖에 안되냐고 실망이라면서 더 크게 해달라고 유도를 해여 그러니까 애들이 진짜로 더 크게 소리지르더라구요 ㅋㅋㅋ
애기들 기요움..

아래로 내용누설 좀 할게요

늘 느끼는 건데 진짜 볼트만 비중이 너무 크고 그나마 그 다음으로 새미가 좀 비중이 있고 나머지 둘 맥스 루시 공기같아요.. 왜 그래여 ㅠ 왜 캐릭터를 만들어놓고.. 안 쓰는 것 같은 그런 느낌이... 대사도 맨날 볼트 혼자 말 많아서 줄줄줄 늘어놓는 거 같고...

조디 때는 캐니멀 통에다 팝콘 사서 먹고 잇는데 방귀 개그 나와서 읔ㅋㅋㅋ 그런 거 싫어하는데 머 애들은 웃더라구요... 그리고 뭐더라 진짜 거기서 갑자기 레이 튀어나올 줄 생각도 못하고 있었는데 갑툭튀해서 도망치게 도와주고 ㅋㅋㅋㅋㅋ 변신 못하게 됐길래 오오오 이런 큰 위기가 이랬더니 그것도 그냥 애들 쉬는동안 레이가 다 해결해주고 ㅋㅋㅋㅋㅋ 이 무슨... 그럼 애초에 변신을 왜 못하게 스토리를 쓴걸까 생각해봤는데 그냥... 동물 모드로 수지랑 일상 부분 보여주려고 그런 것 뿐인 것 같아요..

그 뒤 에피소드들이 벌써부터 기억도 안 난다..
오다주웠다 시전하던 새미가 귀여웠다는 것밖에...?
새미가 걔한테 왜 반했는지 티비판 에피를 봤는데도 모르겠지만ㅋㅋㅋ 그냥 보고서 첫눈에 반했던 것 같네요..

끝나갈 때 쯤에 어차피 극장판같지 않긴 한데 그래도 합체도 안하네... 이러고 있었는데 하더라구요
근데 개인적으로 합체한 거 진짜 영 별로인 것 같아요
루시랑 새미는 그렇다쳐도 볼트랑 맥스 합체해서 파란 상체 노란 하체인데 정말...;
극장판엔 안 나왔지만 티비판에서 4단합체까지도 했던 것 같은데 그것도 진짜 디자인 영 아니었어요 제가 느끼기엔...

혹시나했지만 엔딩크레딧 다 봐도 뭔가 더 있진 않습니다.. ㅋㅋ

총평을 머라해야할지 모르겠는데 그냥.. 네.. 티비판 묶어놓은 거 같아요 원래부터 극장판을 만들어야겠다!하고 만든 게 아니라 티비판이었는데 어쩌다 극장판으로 상영하게 된 것 같은?

시즌1으로 보이는 게 막바지에 막 파스칼이 엄청 강해지고 거대해지면서 엄청난 위기같은게 닥쳐오는듯하면서 끝났던 것 같은데 그 부분하고, 거기서 이어질 시즌2 앞부분 묶으면 그거야말로 극장판스럽겠다싶기도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