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허. 잡지 아이러브캐릭터에서 발견하고

부랴부랴 보도자료를 찾아보았습니다.

작품의 이름은 '출동! 케이캅'.

근 몇 년만에 보는 한국 특촬물이네요.

링크

http://www.econovill.com/news/articleView.html?idxno=240661

본문 이미지 영역

에니메이션 제작사 ‘캐릭터플랜’이 창사 20주년 기념작 <출동! 케이캅>을 제작해 오는 8월 방송을 통해 선보인다.

케이캅은 한국형 특수촬영 아동드라마로 HD-TV용으로 제작돼 한국의 특수촬영 드라마를 한 단계 업그레이드 시킬 작품으로 평가된다.

5~8세 아동을 위한 드라마로 방영시간을 15분으로 압축해 26부작으로 구성했다. 한국 최초의 경찰 히어로 주인공을 내세운 스토리가 흥미롭다.

이야기는 현직 경찰관인 두 주인공이 우주에서 온 공주를 구해주고 슈퍼파워를 얻게 되면서 시작되는데 전 우주를 지배하려는 우주악당과 이에 맞서는 주인공들의 좌충우돌 소탕작전을 코믹하면서 긴장감 넘치게 그려냈다.

단순해 보이는 줄거리에 한국적 스토리를 입혀 시청자들의 자연스러운 몰입을 유도한다. 경찰, 아빠 등 아이들이 선호하는 키워드에, 어린이 주변에서 흔히 일어나는 일들을 소재로 사용해 주 시청자인 아동들에게 ‘나의 이야기’로 감정이입하게 해 동질감을 유발한다.

또한 현재 국내에서 일어나는 사회문제를 무겁지 않고 자연스럽게 담아 지나친 교육열, 휴대폰 중독, 물 부족, 전기낭비 등을 우주악당이 인간의 나쁜 마음을 이용해 만들어내는 괴물이라고 설정한 점이 재미를 유발하는 요소다.

특히 제작사 ‘캐릭터 플랜’은 캐릭터 완구 제작사 ‘삼진인터내셔널’과 함께 기획 초기부터 콘텐츠 개발과 완구 기획의 일체화라는 차별화를 시도했다.

관계자는 “케이캅은 이미 메인 완구 개발이 끝난 상태로 라이선스 사업도 방영 이전에 완료될 예정으로 상품화 사업이 원활하게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한편 캐릭터플랜은 지난 20여년간 <망치>, <빠삐에 친구>, <신 암행어사>, <한국사 시간여행> 등 다양한 애니메이션을 제작하며 대한민국 애니메이션대상 대통령상 2회를 비롯해 국내외에서 다수의 수상을 한 바 있다.

완구 제작을 담당하는 삼진인터내셔널은 <뽀로로>, <포켓몬스터>, <유캔도> 등의 완구를 히트시킨 바 있으며 국내에서 몇 안 되는 작동구조 금형과 완구 작동 IC를 직접 개발하는 기술로 각종 실용 신안 특허와 의장 특허를 가지고 있다.

--------------------------------

그외 뉴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1&oid=417&aid=0000097356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1&oid=024&aid=0000048802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004&oid=008&aid=0003439172

일본 스태프가 참여하는 '건블레이드'나 멍하니 기다리고 있었는데

그새 한국 특촬물 하나가 떡 나와주는 걸 보니 참 느낌이 묘합니다.

제작사는 신암행어사의 캐릭터플랜. 20주년 기념작이라고 당당히 내보내는 타이틀이 참 세월 무상을...

한편 완구를 맡은 삼진인터내셔널은 일반인들에게는 비교적 덜 알려진 회사인데

손오공, 영실업 사이로 치고 올라오려고 꽤 많은 투자를 한 것 같네요.

개인적으로 아쉬운 건 현재 공개된 히어로가 달랑 둘이라는 것.

우주경찰이라는 소재야 뭐 파워레인저하고 별 다를 바 없는 어린이용이긴 한데...

쪽수가 너무 부족해. 쪽수가...적어도 셋은 있어야 볼 만하다는 지극히 주관적인 생각.

여하간 8월 방영을 기다려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