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난 13학번임. 지금 컴공과 재학중이고.

내 내신은 전체로보면 4.4였고 금오공대기준(작년기준)으로하면 3점대후반이였다.

그리고 올해는 어떨지모르겠지만 수시 기본전형에 우선선발이있고 일반선발이 있었다.

내가 수능이 52433이였으니 언어를 뺏지. (수리 나형, 올해로치면 수학A형?, 참고로 기계전자는 나형으로 지원못하는걸로 알고있음)

그래서 우선선발기준(수학포함 2개과목합 6등급이내)에 걸려서 후보 5위로 들어옴. 기숙사는 하이페스였고.

특별히, 작년수능은 7차개정교육과정의 마지막해라서 인원이 최고를 찍었다. 다르게말하면 수험생이 엄청많았지. 올해보다 많았을거야.

그러니 올해는 좀 덜 빡셀테니 작년기준보다 조금낮아도 가능할지몰라.

본론으로 들어가자면

일단 진학사 이런대서 니 내신 다넣어보고 우리학교기준내신을 뽑아봐라

뽑았는데 4점대 중반이하다? 딴대 알아봐라. 수시로는 가능성없다.

3점대 중반에서 4점대 초반이다? 그럼 낮은과는 1차합격까지는 가능할지몰라. 2차합격은 너네들이 얼마나 잘하느냐에 달려있다고봄.

3점대 초반이면 기계전자빼고는 아마 가능할지도 몰라.

수시도 여러가지 전형이있는데 가장 기본적인전형 기준으로 설명해줄게.

(내신으로 1차선발, 면접으로 2차선발, 수능최저등급으로 최종선발하는 전형)

내신은 너네들 내신 잘알거고

면접을 볼건데

면접이 비율이 낮지만 분명 크게 작용한다.

난 분명 3점대 후반인데도 컴공갔다. 내친구들 내신물어보면 전부다 2점대후반에서 3점대 초반인데도 말이야.

무엇이 작용했냐고? 면접과 우선선발이야.

우선선발과 일반선발은 뽑는인원이 각각 따로 정해져있어

그러니까 수능잘친애들끼리 모아서 내신과 면접점수를 비교하고, 나머지애들끼리 따로분류해서 비교하는거지.

(그리고 내가 추측하건데 거리점수도 안보이게 포함이 된거같다. 대구경북권은 내신이 대부분 2점대후반이였는데 경기도나 경남 전라도는 대구경북에 비해 내신이 많이 낮았다.)

우선선발은 수리포함 두개합 6등급이였으니까 일반선발보다 경쟁이 안치열해

그리고 잘하는애들만 모였으니 중간에 빠질 확률이 존나높아

그러니까 1차합격만 붙어놓고, 면접좀 잘보고, 수능으로 승부보면 3점대후반에서 4점대 초반도 기계전자빼고 붙을 수도 있어.

(물론 올해는 이전형이 있을지는 모르겠다.)

이글이 너희한테 참고가 됬으면 좋겟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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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이글의 논지에 벗어난 이야기 하나만할게.

특히 간당간당한 내신으로 이학교오고싶은애들은 꼭 봐라.

곧 너네들 지금 6월모평치고 9월모평도 치고 수능도칠거잖아?

내신은 이미 끝났어. 3학년 1학기까지 들어가니까.

그러니 느그들 내신에 그만매달려.

내 내신으로 어딜갈수있고 어딜못가고 할시간에 수능기출문제 한문제를 더풀어라.

수시라도 자기내신을 수능으로 분명히 커버가 가능하다.

그리고 절대로 6월 9월 모평이 너네 수능성적이 아니다.

난 6월 9월보다 수능이 더 잘나왔고

그대로인사람도있고

못나온사람도있다.

이말은 너네수능성적은 절대로 지금 예측할 수가 없다.

그러니 9월모평 성적이 줫같이나오든 잘나오든

이때까지 해온 성적이 어떻든간에 

깔끔하게 잊고 11월까지 존나빡세게 공부해라

그게 내신낮은사람에겐 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