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의정부시와 광운대는 2일 산곡동 일대 미군반환 공여지와 주변지역 30만평 부지에 오는 2014년 IT계열 중심의 제2캠퍼스 조성키로 하고 학생 1만5천명 규모로 개교할 계획이다.
양측은 이날 의정부시청에서 김문수 도지사, 김문원 시장, 이상철 총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광운대 제2캠퍼스 설립과 산·학·연 클러스트 구축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김 지사는 이 자리에서 “광운대 제2캠퍼스 설립으로 경기북부의 획기적 발전이 이뤄지길 기원한다”며 산학연관 클러스터의 발전을 확신했다.
김 지사는 “대한민국 이공계 명문대가 자리잡게 되는 것은 의정부의 경사일 뿐만 아니라, 분단과 접경 최대피해지역에 획기적인 발전 전기가 되고, 경기북부인의 한이 풀리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명실공히 훌륭한 산·학·연관 클러스터를 만들어, 연천 양주 포천 구리 가평 양평까지 파급효과를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며 “의정부가 거점이 되어 대학, 의정부시, 산업, 연구기관 등 모두의 웅비의 꿈을 이룰 수 있는 거점이 될 것”이라고 확신했다.
이 총장은 “역사적인 날이다.70년 개교 이래 서울 월계동에서 처음 발을 내딛는 역사적인 날”이라며 “의정부시가 교육 행정 문화 첨단산업의 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역사적인 날을 만들어주신데 대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김 시장은 “해방 이후 의정부 40만 시민의 숙원인 4년제 대학이 들어온데 대해 감사드린다”며 “결정적인 역할을 해주신 김문수 지사님과 이상철 총장님께 감사드리며, 의정부 발전 촉진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감사의 뜻을 밝혔다.
한편 광운대 제2캠퍼스는 대학캠퍼스, 첨단연구단지, 녹지공간을 비롯 주민들을 위한 행정․문화단지로 구성된다.
광운대는 1단계로 오는 2012년까지 18만평 부지에 종합강의동(5개동), 종합연구동(5개동), 실험실습관(1개동), 중앙도서관을 비롯 행정동, 학생회관, 교수회관, 기숙사 등 대학캠퍼스를 건립하고 2만평 부지에 산·학·연 클러스트 기반시설을 마련키로 했다.
또 2단계로 2014년까지 미군반환공여지 10만평을 추가로 확보해 첨단연구단지를 조성하고 IT종합연구소, IT협력연구소, 국내외 기업체연구소 등을 유치해 국내 최대 규모의 첨단 산·학·연 클러스트를 구축할 방침이다.
의정부시는 이를 위해 캠퍼스건립지원단을 구성해 대학 이전에 필요한 행정 절차를 비롯해 도로, 상·하수도, 전기, 통신 등 기반시설을 제공하고 유수 기업 유치를 적극 지원키로 했다.
이와 함께 광운대 제2캠퍼스가 들어설 산곡동 지역은 인근에 120만평 규모의 택지개발이 추진중이며 서울-포천간 광역도로와 장암-회천간 국도대체 우회도로가 개설중이어서 첨단연구단지 조성과 학생 유치 등 대학 입지에 최적인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앞서 광운대는 지난 7월 경기도를 방문해 제2캠퍼스 설립의지를 밝힌 뒤 캠퍼스광역추진위원회 구성, 지난달 10일에는 김문원 시장을 만나 대학발전계획 등을 전달했으며 의정부시도 주한미군 반환공여지 주변 공원녹지지역을 학교 부지로 변경하는 방안 등을 검토해 왔다
http://news.dreamwiz.com/BIN/viewnews.cgi?cm=2&id=20061102&se=03&ki=dailian&fn=200611021836031836064.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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