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에 가정은 없다고 한다. 그러나 개연성은 있다.

6.25때 유엔군이 없었다면 북한이 남한을 잡아먹었을 상당한 개연성이 존재한다.

역시 이와같은 이치로 구한말을 생각해 본다면,.

동아시아에서 있어 가장 뚜렷한 세력은 바로 러시아의 동진,남진 정책이었다.

부동의 항구를 찾아 온 러시아는 연해주와 만주를 지배했고, 조선북부까지 세력을 뻗어온다.

만약 러일전쟁이 없었다면, 조선은 러시아의 보호국이 되었을 것이고, 필리핀을 먹은 미국과 양해 협약을 하였을 것이다.

 러시아에 의한 조선지배의 가능성은 90%이상이라 보여진다.

그럼 러시아에 의한 조선지배는 어떤 의미를 가질까?

우선 백인에 의한 황인종의 지배로 뚜력한 인종적인 차별의식을 가진 지배이다.

둘째는 영토대국 러시아의 조선지배는 단지 부동항이라는 지리적 잇점뿐이다. 조선지역의 개발이나 선진화따위는 생각할필요가 없다. 때에 따라서는 조선인의 중앙아시아 강제이주등을 통해서 조선을 제2의 연해주화할 엄청난 구상도 대국 러시아에서는 가능한 것이다.

세째는 조선민족의 정체성 자체의 파괴이다. 일본은 유교라는 상당히 동질적인 부분이 겹치지만, 러시아는 러시아정교회에다 키릴문자를 사용하는 유럽민족이다. 한글이 보급안되었던 당시, 러시아어를 배우고, 러시아 문화가 퍼친 문화약소국 조선이 되었을 것이다.

네째는 러시아는 공산혁명이 일어나고 2차대전을 승리함으로써, 조선민족의 독립은 거의 불가능했을 것이다.

다섯째, 일본이 없으므로 동양인에 대한 백인들의 멸시감과 모욕감은 더욱 컸을 것이고, 어쩌면 아직까지 식민지정책이 남아잇을지도 모른다. 일본의 전쟁이 동남아제국의 독립과 제3세계 전체의 독립의 계기가 되었다.

여섯째, 일본의 메이지유신이 없었다면, 우리는 러시아어로 러시아인의 사고방식으로 수업을 받아야 할 것이다. 설령 독립이 되었다고 해도,,,

일곱째, 일본이 없었다면 선진기술 전수받는데 어려움을 겪기 때문에 동남아 국가 수준의 경제력을 가질 것이다.

일본국의 발흥은 조선민족을 위한 것은 아니지만, 간접적으로 동아시아의 각성과 동양인의 지위향상에 큰 기위를 했다고 생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