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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덕횽의 요청에 의한 지켜줘야 할 것 같은 연하남 울현수 나노(3)

준이조타(110.11) 2024.05.07 15:04:33
조회 414 추천 8 댓글 18
														

미인은 잠꾸러기,

라고 하지만...

진짜 미인의 매혹은

잠에서 깨어나는

그 순간,

시작된다는 걸

그 때 처음

알았다.


청록색

배겟잇 위의

붉은 입술,

그리고

까만 속눈썹이

그려놓은

유려한 눈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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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잠에서

덜 깨어난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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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면

그보다는

깊은 잠을

바라는 듯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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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미묘한

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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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냘프지만

절대

끊이지 않을 것만

같은 숨소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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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장으로

들리는 듯한

착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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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

그 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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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현수는 숨죽여

지원이의 목소리를

들었을 테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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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번을 보아도

더덕은 이 장면을

볼 때 마다

저절로

숨을 멈추게

될 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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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분 후에

내가 데리고 나갈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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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현수는

자신에 대한

지원의 배려의

말들을

듣고 있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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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무거워진 몸과

내키지 않는 마음을

억지로 일으켰을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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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보다,

그래야 한다고

다짐했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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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개의 다짐은

결연한 법이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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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현수는

그런 순간들마다

초연해지는 편이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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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초연함에

더 맘이

씌였던 것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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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연과,

처연 사이

어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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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도

알흠다운

도현수의 매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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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혹적이란 말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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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럴 때

쓰는 말인갑다,

싶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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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연하기 때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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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딘지 모르게

더 끌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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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지컬

아이러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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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썹,

속눈썹,

눈동자,

눈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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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

콧날,

콧망울,

인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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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입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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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 듯

반듯한 이목구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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떴다

감겼다

깜빡이다

선회하면서

일어나는 마음

속의

미묘한 균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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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봐! 보고 있어? 보고 있는데도 계속 보고 있게 되는 거...되게 신기하지 않음? 빠져, 나갈 수가 없다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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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건, 뭐다?!!? 더 크게!!! 더 자신있게!!!)


(* 저기 저...울현수가 고요 속에서

고즈넉이 눈을 뜨고 고개를 돌리는 저 순간은

그야말로 마법의 순간이었다눈.

진짜...눈을 못 떼겠더라고.

보고 있는데도 계속 보고 있어야 해...라는 느낌. ㅎㅎ

생각해 보니,

<악의 꽃>에서 볼 수 있는 로망을 거의 다 보았다 해도 과언이 아니더라고.

그래서 더더더더더!!! 그 다음을 보고 싶다는 소망이!!!

갑자기!!! 행복해지고 있드아!!!

뭔가 좋은 소식이 들릴 것 같은 늑힘적인 늑힘,

그래서 차기작을 기다리는 오늘도

소 해피 준기 데이야!!!)


이렇게 서윗한데...

어뜨케 빠져나가겠어!!!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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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갑자기...가려다 말고 

팔 벌리고 "서" 있는 울현수가 떠올라서 말이지...

신기해라...차지원...정말 훈련 잘 시켰다.

모.쏠.이 저기까지 가려면...훈련을 얼마나 해야...

계산해 보니 5110일 동안 하루도 빠짐없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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