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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의 나는 오늘의 나가 아니다(후기랄까 아니랄까)

준이조타(110.11) 2024.05.12 08:07:39
조회 605 추천 19 댓글 15
														

왜 때문에?


그야...

당연히 있어야 할 것이 

없으니까...겠지.


그것은 바로오!!!

JOONGI'S DAY 2024 IN SEOUL: 봄, Again이 없으니까...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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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진짜!!! 처음에 레이싱 자켓을 입고 딱 올라왔을 때...

어빠 레이서 역할을 했었나? 싶은 정도로 착붙이라는 생각을!!!)


어빤 6년만이라고 했지만!!!

봄소풍도 못 가고,

딜라잇 앙콘도 못 갔던

조타한테 이거슨!!!

8년만의 생파고,

난생 처음의

생파이기도!!!


그리고

모든 것이 너무,

참 좋았다고 한다.


생일이 벌써 한참 지나버려서

쑥스러워하면서도 4월 생일자, 5월 생일자

모두의 생일을 진심 축하해 주던 어빠.

어빠한테 생일 축하를 받은 것 같아서

너무너무 행복했고,

새삼...낵하 정말 좋은 사람을

좋아하고 있구나...

싶어서

뿌듯했다눈.


몇 년만에 현눈으로 보는 어빠는

뭐랄까...무척이나 깊어지고 또 한없이 무르익은 듯 싶었어.

원래도 진지하고 진중한 사람이라는 것은 알았지만,

더 단단해지고 강력해진 외모 뿐 아니라,

많이 고민하고 많이 행동하고...

그러면서 뭔가 

많은 것들이 가다듬어지고

정련되어 가는 듯한 느낌이 들더라고.


그 와중에

선택받는 사람으로서의 배우,

그리고 또 자기 안에서 쏟아낼 것이 더 있어야 한다는 갈망,

같은 것들이 여전히 느껴져서...

백수인 내 배우를 걱정하는 

팬들의 마음까지 헤아리는 고민이

얼마나 깊고 또 얼마나 

진지하며 진정어린 것인지,

생각하게 됐어.


사실은 많이 많이,

쉬지 않고 어빠의 차기작을 보고 싶지만,

그 누구보다도 더 작품을 하고 싶은 사람은

어빠라는 생각이 들었고,

<악의 꽃>을 선택하기 전에 갈급한 팬들에게 약속했던 것처럼,

작품도 팬미팅도 팬콘도...그 모든 시간에 최선을 다해서

자기를 채우고 돌아올 거라는 약속,

잠시 눈에 보이지 않는 시간이라도 절대

허투루 보내지 않을 거라고 다짐하는

그 사람이 너무 미덥고 귀엽고 사랑스러워서

왈칵...눈물이 날 것 같았어.


어빤 자신의 일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만큼,

다른 사람의 일도 중요하게 생각하는 사람이지.

뭐라도 해라,

라는 말이 답이라고 생각하면서도

그 '무엇' 하나도 허투루, 그냥 만들어지지 않는 것을 알기에,

자신은 가수가 아니고, 아직 무대에서 서기에는 부족하고, 

유툽이나 예능에도 함부로 발을 들일 수 없다고 생각하는 그

마음이...실은 참...보기 힘들고 귀한 것이라고 느꼈어.


그냥 

주짓스타그램도 그립고,

러닝스타그램도 그립고,

어빠의 모든 것이 그리운 더덕에게

그 답은 조금은 아쉽고 조금은 서러웠지만!!!

(아직은 좀 더 기다리고 그 기다림이 조금은 더 길어질지도 모른다는 예감,

그리고 더덕에게는 갈수록 시간이 별로 없다는 조급함 때문에...)

그래도 이 사람이 하는 말은

한 마디 한 마디가 다 약속이고,

또 약속을 한 이상 절대로 지킬 사람이라는 것을 알기에!!!

다시 한 번 조금 더 긴 호흡으로 기다려 보자는

다짐을 하는 시간이었던 것 같기도 해.


어빠가 할 수 있는 일들을 하면서

단 한 순간도 허투루 보내지 않으려고 하는 것처럼,

조타도 그 기다림의 시간을 허투루 보내지 않도록 노력해야겠지,

하는 생각이 문득 들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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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과 끝,

어빠의 내래에션을 들으며

어빠가 이 만남의 시간을 얼마나 기다렸는지

다시 한 번 확인할 수 있었고,

이런 영상보다 얼굴을 보고 싶어요!!!

라고 외쳤던 내면의 소리를

오늘 아침에는 반성하게 되더라고.

그 한 마디, 한 마디를 통해

전하고 싶었던 진심,

이라는 게 있었던 거구나...

4월에 계획했던 일들이 5월로 밀리면서...

또 많은 생각을 했겠구나...

언젠가 다시 만날 그 날,

아니,

꼭 다시 만나게 될 거라는 말은

스스로에게 또 더덕들에게 하는 약속이었겠구나...

그런 생각이 드네.


그러니까,

믿고 기다리자.


믿고

기다리면

더 멋진 어빠가

짠!

하고 나타날 거야.

나타날 거라

믿어 의심치 않아.


(* 어제...드디어...어빠의 에너지로 세례를 받고

다시 조금은 정신을 차려(?) 

돌아온 조타의 오늘은 

마찬가지로 소 해피 준기 데이!!!)



https://www.instagram.com/p/C6066i7Jlfm/

 

(어쨌거나 나는 이것을 현눈으로 보았다...ㅠ ㅠ...드디어!!! 

그리고 앞으로 몇 해가 되든...그것이 있을 때마다,

낵하 볼 수 있는 한 보러 갈 거야. 

비록 한 점으로 보일 지라도

어빠는 어빠란 걸 알았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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