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하게도 저를 좋아하는 (기자)분들께서 ‘도둑들’ 관련 인터뷰를 할 때 저한테 계속 그러시더라고요. ‘좀 아쉽지 않냐?’ ‘아쉬운 것에 대해 얘기 좀 해봐라’라고요. 그런데 그때가 ‘도둑들’ 홍보할 때인데 아쉬운 걸 얘기하면 어떡해요? 그런 건 얘기할 수 없죠. 뽀빠이는 편집된 게 아니라 시나리오가 원래 그랬어요. 오히려 다른 배우들은 잘려나간 게 많아요. 제 분량은 (시나리오에) 있는 걸 다 쓴 거였어요. 그래서 아쉬울 게 없었어요.”



"뽀빠이는 원래 시나리오 상에선 죽는 설정이었어요. 느닷없이 택시에서 총 맞아 죽더라고요. 뽀빠이가 막 도망가다 길 가는 택시 아무거나 잡아타는데 옆에 손에 나비 문신 있는 이상한 남자가 있는 거예요. 뽀빠이가 차에서 내리려 하는데 그 남자가 총을 쏴서 어이없이 죽어요. 그런데 제가 캐스팅 되고서 케이퍼 필름(‘도둑들’ 제작사) 내부에서 연출부들끼리 의견이 나왔나 봐요. ‘이정재를 꼭 죽일 필요가 있냐? 그럼 죽이지 말자’. 그래서 안 죽게 됐죠."



기자들이고 제작사들이고 재리를 다 예뻐하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쉬운거 말해봐ㅇㅅㅇ 하는것도 그렇고 이정재 죽이지말자ㅇㅅㅇ 하는것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안 죽인게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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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뽀빠이는 제가 아주 싫어하는 캐릭터 중 하나예요. 단계를 밟고 나가지 않으면서 항상 능력보다 더 큰 것을 원하는, 욕심만 많은 인간이죠. 정말 싫어요. 살다가 그런 인간 더러 볼 수 있잖아요. 그런데 사실 '도둑들'에서 남자 도둑은 마카오박, 뽀빠이, 잠파노 밖에 없는데 마카오 하기에는 제가 너무 젊은 거 같고 잠파노를 하기에도 좀 맞지 않는 부분이 있어서 뽀빠이가 제격이라고 생각했어요. 하하."

정말 싫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단호박돋아 똨ㅋ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