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반등의 핵심으로 삼는 건 

윤식이 교체 타이밍임

이 하나가 5차전을 가져올 수 있다.

교체는 정확했음.

해수가 정후한테 강했고

다만 PO에서 상태가 별로인 것 같지만

작년과 다르게 힘이 있는 상태라

생각하고 올린건데 데드볼이 나온게

악재였다.

어쨌든 키움에서 가장 무서운 건

누누히 말했듯이 김혜성임.

내가 강조하는 '빠른 4번'의 성공사례이고 

얘가 살면 키움은 옛날 넥센시절로 돌변하지.

근데 중요한 건 엎었었다는거야.

바로 엎었다는 게 중요하고

대유가 버벅댄 것과 정용이가 맞은 홈런은 

내가 보기엔 약이지 치명적인 건 아님.

4차전 켈리는 당연해. 원래 계획했었다면

별 차질은 없다. 많이 쉬었고 켈리는 이전보다

구위가 더 좋을 것임.

4차전 잡으면 5차전 가서 플럿코와 윤식이를 활용할 수 있다.

잠실이기 떄문에 여러모로 유리해.

그리고 빠따가 이때쯤되면 할만해질거다.

난 어제 스코어만 보고 역시 하며 류지현을 까긴 했는데

나름 성향을 고집하지 않고 열심히 덤벼서 한 것임.

데이터가 근거이든 무엇이든 방관보다 낫지.

이런 흐름 자체가 선수단에게 큰 메시지를 주는 거다.

솔직히 윤식이 더 가도 돼. 허리 어쩌구 하는 게

정말 류지현다운 쫄보식 운영인데

이게 왜 신의 한수라고 하는 것이냐면

5차전에 윤식이를 활용할 수 있다는 얘기다.

플럿코가 만약에 성공한다면 

KS에 기세가 높아질 것임. 긍정해라. 쉽게 안 끝난다.

류지현 잘했다. 

욕 좀 먹으면 어떠냐. 결과적으로 올라가면 되는 것임.

내가 원하는 건 욕먹을 각오하고 적극적으로 운영하는거다.

이게 선수단을 강하게 만드는거야.

지금 키움은 불펜과 마무리가 힘들어진 시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