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크래프트를 하다가 나의 신들린 컨트롤에감탄하는 순간 불현듯 떠오른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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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크래프트를 하다가 나의 신들린 컨트롤에감탄하는 순간 불현듯 떠오른 시모바일에서 작성

근육멸치(182.228) 2015.10.30 23:18:56

조회 82 추천 1 댓글 0

제목:스타크래프트를 하다가 나의 신들린 컨트롤에 감탄하는 순간 불현듯 떠오른 시

프로브는 미네랄을 켜자,
생의 난제에 관한
기나긴 주관식의 답을 품어 나른다
노동은 갈등이 없는 율동이되고
답은 어둠속에서 확실한 별처럼
명료하다

리버는 쿰척쿰척
별똥별을 게워내고
짜부라진 저글링은
하늘에 농담법으로 입힐 물감이 된다

뜀박질 하는 지롯 옆으로
드라군의 우유부단한 춤은 끝이없고
넥서스엔 미래가 태동한다.
나는 빗변의 무한한 소수를 세며
외로움 조합하고 기다림을 계산한다

스타게이트의 불이 깜빡일 때,
이세상엔 없는 하늘을 선물해주고싶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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