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론 나도 일침이든 시비조든 할 때가 허다하지만

   모쪼록 건전하고 발전적인 이야기를 나누고 좀 더 재밌게 문갤을 즐기고 싶다면

   서로 단합해야한다.

   솔직히 생각해보자. 103이니 누구니 하며 별 의미도 없는거 탐정 코스프레하며 추적하고

   누가 무슨 말만 하면 일단 까고 보면 그러면 기분이 막 좋아지냐. 쾌감을 느끼냐.

   그래 느낄 수도 있겠지. 남을 까서 자기가 좀 더 위에 있는 것 같은 쾌감. 나도 그거 느낄 줄 안다.

   하지만 오래 가지는 못하더라. 자기가 공허하고 헛헛하니까 자꾸 남을 까서라도 그걸 지우고 싶은 거야.

   현실을 외면하고 게임하거나 도박같은데 빠지듯이.

   그러니까 다른 갤에서도 와서 병신소리나 하고 가는 거다.

   문학 얘기는 거의 없고 있어봐야 겉핥기 식이 대부분이고.

   우선 나부터 반성한다.

   아래에 타협 어쩌구한테 지옥에 갈거라고 한거 사과한다.(지옥에 가고 싶다고 니가 그러긴 했다만)

   아무튼 조금씩이라도 자기가 솔직히 이유없이 그냥 막 깐게 있는 사람은 반성도 좀 해보고

   달라져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