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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터사이더가 아래 글에서 고민한 주제에 대한 내 괴우주야사 외전

니그라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17.11.01 15:34:49
조회 138 추천 0 댓글 1

최소한 아래서 제기한 아우터사이터의 문제 중 일부에 대한 한 관점 정도는 될 수 있는 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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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옥황 아트만과 악귀






*본편 이전*


물리학자 카르다세프가 만들고 물리학자 미치오 카쿠가 벌충한 카르다세프 척도에 따르면, 문명 1은 한 행성, 문명 2는 한 태양계, 문명 3은 한 은하계, 문명 4는 한 우주, 문명 5는 수많은 우주들, 문명 6은 법칙 그 자체의 에너지를 각각 모두 활용할 수 있다.


괴우주에서 가장 오래 된 파라탐 초문명인 최고신족(最古辰族)의 나라인 고시제국(古始帝國)의 군주로서 가장 오래 된 옥황상제라 하여 시옥황이라 칭하는 아트만은 모든 방향에서 밀려오는 데바신족(Deva神族)과 온갖 마족들의 연합군을 노려보았다.


마족이란 자들은 모든 걸 권력 투쟁의 측면으로만 바라보는 악귀들인 법이었다. 데바신족은 마족을 이용해서 뜻을 관철시키려고 하고 있었다. 데바신족은 자신들을 피라미드의 정점에 놓고 다른 모든 이들을 억압과 차별로서 통치하기를 바랐다.


마족들은 아수라로부터 갈려 나온 마신족(魔辰族)들이 지배했다. 아수라는, 최고신족처럼 문명1에서 문명6까지 단계를 밟은 뒤 파라탐을 발견해 파라탐 초시공에서 살게 되었지만 그 와중에 데바신족의 간계를 떨쳐내지 못 해 정복되고 타락한 뒤 독립하는 과정에서 지극히 싸움을 즐기게 되었다.


괴우주의 정치 제도는 다양했고 최고신족에게 있어 군주란 전시의 총사령관 이외의 것은 아니었다.


최고신족의 시옥황 아트만은 다른 최고신족들에게 다짐하는 말을 연설했다.


“이런 위기는 거듭해서 앞으로도 찾아올 것입니다. 우리 종족이 문명 1에도 미치지 못 했을 때 한 맹세와 서원을 잊어서는 안 됩니다. 이 대우주가 궁극적으로 어떤 곳인지 누가 지배하는지는 영원히 알 수 없을지도 모릅니다. 우주 속에 우주가 있는 구조가 끝없이 되풀이될지도 모릅니다. 그렇더라도 우리 존재가 용납되는 한도 내에서, 끝날 때까지 끝이 아니라는 말을 되새기면서, 스스로 할 수 있는 바를 다하고 이룩해 갈 수 있는 데까지 가야 합니다. 단지 모든 걸 지배하고 일원화되는 걸 우리가 원했다면 우리는 블랙홀이 되었을 것입니다. 단지 싸움만을 영원히 거듭하는 걸 우리가 원했다면 우리는 세균의 군락으로도 만족했을 것입니다. 우리는 어렵고 복잡한 길을 가겠다고 맹세했고 서원했습니다. 그것은 모든 생명이 그들이 죽은 뒤에도 살아서 조화롭게 행복하게 번영하며 지낼 수 있는 터전을 확보하는 것입니다. 감정 의식을 가진 모든 존재는 목적으로 대우받아야 하고, 우리는 힘써 남을 돕되 스스로 망하지 않도록 조심해야만 합니다. 모두 힘을 내도록 합시다!”


최고신족들은 더욱 용기를 내어 거대한 적의 군세에 맞섰다.


한동안 대등하게 싸우던 때였다.


마족들의 한쪽 포위선이 무너졌다. 그곳으로 미신족의 나라 거미제국의 옥황 지스베다가 이끄는 군단이 보였다. 거미제국에 파견된 최고신족 외교관 하손이 강력한 마신족의 우두머리 데스데랑의 베어진 목을 바닥에 던졌다. 하손 옆에서 두 눈부시게 아름다운 미신족의 두 미녀 하시쿠와 로라가 미소지었다. 이제 데스데랑은 또 다른 윤회를 겪어야 할 터였다.


미신족들이 자신들을 해방시켜준 옛 창조주 최고신족들에게 그렇게 빚을 갚았다.


그렇게 최고신족과 미신족의 연합군은 일단 데바신족의 군단으로부터 승리했다.



[2016.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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