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은 종교가 없다라고 말하는 사람은

자기가 신이기 때문에 따로 신이 필요하지 않은 것이다

이것을 "신은 없다"는 말로 위장하고 은폐한다

이런 자들은  자기가 신이거든

자기 판단이 절대적이고 자기가 언제나 무조건 옳아

그렇다면 신은 없다고 말할 것이 아니라 자기가 신이라고 해야한다

종교를 믿지 않고 자신을 믿어야 한다고 해야한다.

그런데도 그렇게 말하지는 않고 기어코는 신은 없다고 한다

그렇다면 신이 없다고 말하는 신의 정체란 대체 무엇일까

주체의 신격화라는 꼼수를 써서 자신의 행위를 정당화 시키면 일일히 신경쓸 필요가 없는거야

하는 일마다 모두 옳은 것이 되고 자기 자신이 잘못을 저질러도 정당화 된다.

이렇게 되면 살인이라는 것도 타인이 하면 그저 범죄일 뿐이지만 자신이 하면 질서를 수호하는 행위일 뿐 주체의 신격화라는 효과

똑같은 행위를 해도 누가 하느냐에 따라서 의미가 달라져 버림. 이런 상황에서 대화가 통할리가 없지.

남는 것은 극단적인 상호충돌과 유혈사태 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