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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우연히 하루키의 단편을 읽게 되었는데요앱에서 작성

아즈냥!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18.02.23 01:28:51
조회 185 추천 0 댓글 1
														

난쟁이 이야기와 도서관에서 있었던 이상한 이야기 두 단편을 읽었어요, 하루키의 책은 처음 읽는 건데 글의 표현들이 정말 대단했어요. 읽고 있자면 점점 책에 빨려 들어가 책의 주인공이 되는 것 같은 느낌이 들 정도로여.

그런데 이야기가 대체 무엇을 다루는 지, 어떤 의미를 내포하고 있는지 전혀 모르겠어요. 교훈적인 의미를 다루는 것 같진 않아보였고 이야기의 끝은 꿈으로 끝나고 어떠한 결론에 도달하는 것도 아니고.. 혹시 제가 모르는 또 다른 의미를 내포하고 있는 건가요??

보통 책을 읽고나면 줄거리를 이해하면서 의미를 찾아가고 깨달음을 얻는 게 책을 읽는 이유 중에 하나라고 생각하는데 이 책은 그런 게 아닌가봐요.

정말 재미는 있는데 책을 다 읽고 나서 책에 대해 어떻게 생각해야 할지 조차 모르겠네여, 독후감을 쓰라고 시키면 쓸 수 없을 것 같아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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