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우게 된 동기는 생략
우리 집 고양이들은 다 엄청 순둥 순둥해
병원 가서 피를 뽑을 때도 골골골거려서 수의사들이 이 집 고양이들만 같으면 수의사 할만하다 할 정도다

그래서 주인인 나를 엄청 좋게 본다  
수의사들 사이에서도 늘 하는 말이 
개나 고양이는 주인을 닮는다던데
교육계에서도 문제아동 뒤에 문제 부모가 있다 아니겠냐
그러니까 그 아동 탓이 아닌거지 그렇다고 부모 탓일까 전혀 아니다.

생략
그런데 첫째 고양이는 혼자 키우다가 
할퀴는 것이 심했음 

첫번째 키우던 고양이는 애정과 애교가 전혀 없었어

한마디로 무뚝뚝한 고양이

지금도 내가 부르면 막 달려오다가 갑자기 정색하곤 한다.

다른 동생들 데려와서 놀면 질투한다.

중간에 끼어들어서 혼자 하악 거리는 모습이 귀엽 ㅋ
내가 만지려고 하면 때리고 

그러면서도 항상 내 옆에 붙어 있으려고함 ㅋ

일본에서도 둘째 고양이를 들이자 첫째 고양이가 주인하고 아는 체도 안하고 밥만 먹고 

밖에 나가서 초딩들하고 놀다가 들어온다고 동물농장에 나온 적 있다

둘째 들일 때 신중해야 한다

아무튼 사람 앞 일은 모른다 

나도 내가 어쩌다가 이렇게 이쁜 고양이를 키우게 되었는지 매일 매일 꿈인가 생시인가 싶다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