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저녁 진눈깨비 (퇴고)

Castro(59.29) 2018.10.05 14:58:26

조회 416 추천 6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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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저녁 진눈깨비

모든 이들이 자신의 역사 속으로 떠나버리죠
초저녁 진눈깨비 속에서 해골왕은 칼을 갈고 있어요

모든 것이 우리의 꿈에 관한 것입니다
개인이 꿈을 꾸는 순간, 다른 꿈이 남아있을까요?

우리는 잊을 수 없는 하나님을 잊어버리고 말았습니다
영혼을 사로잡는 것은 우리를 더욱 빛나게 합니다

한 번 간 그 별들처럼요

역사, 그 모든 것이 우리에 관한 것입니다
그래서 직설적으로, '가십시오'
'네 자신의 길을 가라'

초저녁 외로움
흩어지는 진눈깨비 속에서도

한 번 간 그 별들처럼요

고정닉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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