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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소한...앱에서 작성

ㅇㅇ(222.118) 2019.04.24 11:37:10

조회 212 추천 0 댓글 10

시나 소설이 그렇듯

평론은 평론으로 검증을 받아야 할 것 같다.

사실, 문갤에 글 올리는 자체가 너무 막연하다.

문갤을 무시하는 건 아니지만 문갤의 누군가가

평론을 했다쳐도 그걸 곧이 곧대로 믿어야 할까.

앞서 얘기했듯 생각해보면 간단한 문제다.

양방향으로 검증이 필요하지만 문갤에서

그 필요 유무는 사실상 없다고 봐야한다.

그렇다면 문갤의 의미는 뭘까?

취미로 글을 올리고 막연한 평론을 듣는 곳일까?

문학은 또 뭘까? 문학으로만 정보를 나눈다면

독갤과의 차이가 있는 걸까?

문갤을 유지해야하는 전제부터

검토해야 할 일이다.

소규모 소셜 사이트이고 또한 안한대도 별수는 없지만

평론을 하기 위해선 평론가들도 나름의 구체적인 활동을

해야하지 않을까?

저작권 문제라면 기성시의 제목만 올리고

평론을 하면 되지 않을까? 문갤 5, 6년 드나들어도

당최 그런 글은 볼 수가 없었으니 자신의 독해 실력을

어지간히 믿는 것인가? 너무나 떳떳하여 검증의

필요성을 느끼지 못하는 것인가?

스스로 자신의 실력을 검증 받고자 한 이 누구인가.

내가 보기엔 객관적인 시야의 참된 평론을

시도하려는 자가 없어보인다.

아무튼 글 올리는 건 일단 보류하려 한다.

문갤에 얼마 없는 평론가들을 매도하려는 게 아니다.

아마추어 평론가로서 나름대로 자신의 일이 있을 것이다.

평론을 강요하는 건 있을 수 없는 일이며 또한 그런적이

마땅히 없었노라고 자신할 수 있다.

여과되지 못한 너무나 광범위한 정보가

과도하게 많이 섞여있기 때문에

한 나름의 절필 선언이다.

단지 문갤의 존재 자체에 회의감이 들 뿐이다.

문갤에 나름 애정을 갖고 횔동했지만

이대로는 안된다는 결론을 나름대로 내렸고

그건 비단 필자의 문제만이 아닌 문갤을 이용하는

많은 유저들의 문제이기도 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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