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갤러리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잘 쓰였다란 것은 다시 한 번 죽겠다는 뜻이다

육칠또한십(211.229) 2024.05.08 03:46:06
조회 96 추천 0 댓글 0

적당히가 어렵다 아픈 것을 불러내는 것은 이제 하기가 싫다 적당한 근사치도 작당 모의도 함구도 그냥 뇌 비우고 쓰는 것에 익숙해 진 것 같다 직물을 짜는 여인처럼 무언가에 집중한다는 것이 좋긴 하다 오늘도 시 읽다가 울었다 잘 쓰인 문장을 위해 고심하는 것이 싫다 그리고 그런 것엔 구결이 있다는 뜻인데 그것이 새삼 밉기만 하다 그러니까 법칙의 싸제들 나는 실속이 없다 예전은 언어가 화가였지만 지금은 화과산이다 내겐 재능이 없다 저능과 이능의 무능이 꼴값을 떤다 말에 추임새를 보태서 산을 일군다 한들 그 뿌리가 선산일까 한다 그러니까 나는 잘 쓴 문장과 점 점 멀어지게 되었는데 그것이 한 영혼의 표리라니 꼬리 아홉 구미호가 운다 짚는 맥락 마다 지붕에서 날서 우는 새 같다 누군가 1편 부터 5편 까지 써 봐 라고 말했다 나는 이젠 그러질 못한다 했다 진실이란 무엇일까 언젠가 파카를 보고 운 적이 있다 그것은 카파였다 잘 쓰인 시란 늘 어렵다 그리고 나는 차라리 독해력을 기르자고 마음을 먹었다 법문을 읽기가 싫다 위독한 결벽증 환자가 내게 있다는 것은 심중에 작품이 남았기 때문이다 나는 초달하여 운다 우는 내가 싫지는 않다... 잘 쓰인 시가 구원이라니 줫이나 빨어라~ 여기 내 전문이 있다 <조빠랐다조빠랏다> 이 얼마나 귀이한 현상인가? <빠라맛타조띠까>는 무엇일까? <빠랏다빠랏다조빠랏다> 그렇게 보았으면 했다 차라리라니, 차라리라니 차라리라니에선 모두 그렇다 차라리라니 이 말이 속히 이행하는 구설은 또 무엇인가? 향유를 붓고 마법을 취하는 것이 마음이 동요하는 기적이라니, 나는 사실 차라리라니 에서 문법을 읊는다 샘물이 마르지 않는 자가 샘물이 마른 자에게 비유로 속행하거든 샘물을 보여 달라 한다 나는 그 비유에서 귀이함과 마찰을 그것을 이루는 집요한 통각을 본다 이런 나의 거적과 함께 내가 밉지는 않다...☆ 요행과 요기를 보아 무언가를 바라려는 바라보는 그것을 이행하는 모든 파렴치한 이들에게 권고하며 전하고 싶다 우리는 서로에게 잼을 맡겨 놓은 병신이라는 것을 쪼갠 것은 그 관점에서 보면 잘개 쪼갠 것이니 부스러기에 다름이 없다 삼천 대천 세계의 욕망이란 끝 없이 펼쳐진 그늘과 그물과 같은 권고함이 아니냐 그 이룩이 어디로 가고 이리로 왔다는 것은 잘개 쪼갠 병신이라는 뜻이다 나는 묵자 사상의 겸애를 어제 배웠다 수성전 이란 무엇인가?? 비트코인의 현물과 선물의 난이도는 상상을 초월한다. 나는 레버리지를 당긴다. 왜냐, 밑져야 거지이기 때문이다.


추천 비추천

0

고정닉 0

0

댓글 영역

전체 댓글 0
등록순정렬 기준선택
본문 보기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가족과 완벽하게 손절해야 할 것 같은 스타는? 운영자 24/06/24 - -
291483 문갤 갓입문한 졷밥이 쓴 시 [1] 반찬거리(211.195) 05.28 124 4
291481 제가 쓴 시 봐주세요 [7] 이 소(106.101) 05.27 341 2
291480 하남자 런던공고 오들덜뽕두탄 a 시티팝fm 니그라토 [2] 반찬거리(211.195) 05.27 133 0
291474 자존감이 낮아서 아무나 좋아한다고 하면 거의 다 받아주는 편 [2] 시티팝fm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27 92 0
291473 무성애자 인구수를 생각할 때마다 왤케 우울해지나....... 시티팝fm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27 64 0
291471 창작시 (못씀) 문갤러(106.101) 05.27 76 0
291464 베르사이유의 장미 챌린지 [2/2] 런던공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27 95 0
291463 프랑스어 공부 35/100 일차 런던공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27 66 0
291453 성숙은 탁해짐인가 [1] 비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27 100 0
291452 <어느 날 점심 즈음의 이야기> [3] 런던공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27 429 12
291451 도널드는 또 실명이 #조용기 니? 목사 하겠다 목사 하겠어 [1] a(39.7) 05.27 86 0
291450 천진우 이 새끼가 제일 문제 맞네 a(39.7) 05.27 109 0
291449 위즈덤 ㅇㅇ(106.101) 05.27 57 0
291447 노노노 문갤러(210.115) 05.27 52 0
291446 퍼센테이지갤러 사라졌네? 문갤러(210.115) 05.27 50 0
291445 문학은 낙이 없다는 뜻인가? [1] 문갤러(210.115) 05.27 80 0
291444 문학 문갤러(210.115) 05.27 49 0
291442 !!! 문예갤 완장질 tautology 문갤러(1.233) 05.27 205 15
291437 문학의 길 [5] ㅇㅇ(14.32) 05.27 66 0
291436 갱스터 파라다이스 ㅇㅇ(14.32) 05.27 62 0
291435 부도의 말 ㅇㅇ(14.32) 05.27 55 0
291434 몀춰 ㅇㅇ(14.32) 05.27 48 0
291433 비하를 멈춰주세요 ㅇㅇ(14.32) 05.27 54 0
291431 너의 말은 뭔데 ㅇㅇ(14.32) 05.27 50 0
291430 더 이상은 아무것도 ㅇㅇ(14.32) 05.27 57 0
291429 하나가 시작된다면 [5] ㅇㅇ(14.32) 05.27 67 0
291428 야들야들해 보이네요 ㅇㅇ(14.32) 05.27 51 0
291427 실력이라는 것은 뭐인가 ㅇㅇ(14.32) 05.27 49 0
291426 너의 말은 아무도 귀담아 듣지 않지 ㅇㅇ(14.32) 05.27 52 0
291425 맛보고 싶다 ㅇㅇ(14.32) 05.27 47 0
291424 나는 끝없이 말하리 ㅇㅇ(14.32) 05.27 48 0
291422 노래하리 ㅇㅇ(14.32) 05.27 48 0
291421 우리는 문학에 대해서 말하려고 합니다 [2] ㅇㅇ(14.32) 05.27 50 0
291420 카스미 카스미 ㅇㅇ(14.32) 05.27 48 0
291418 ㅋㅋㅋㅋㅋ ㅇㅇ(14.32) 05.27 48 0
291417 ㅄ들은 가라 ㅇㅇ(14.32) 05.27 50 0
291416 한국지성사 최고의 자유주의자 ㅇㅇ(14.32) 05.27 63 0
291414 코코미야 ㅇㅇ(14.32) 05.27 42 0
291413 시절은 바보라는 뜻도 있지 ㅇㅇ(14.32) 05.27 54 0
291412 자유 시절 ㅇㅇ(14.32) 05.27 45 0
291410 하... 그림자가 없다 ㅇㅇ(14.32) 05.27 45 0
291409 절망과 싸우는 시 ㅇㅇ(14.32) 05.27 55 0
291408 해방에 대해서 노래하리 ㅇㅇ(14.32) 05.27 50 0
291407 혁명 ㅇㅇ(14.32) 05.27 43 0
291406 묘정의 노래 ㅇㅇ(14.32) 05.27 52 0
291405 불온할 자유 ㅇㅇ(14.32) 05.27 46 0
291404 그리운 날엔 [5] ㅇㅇ(14.32) 05.27 48 0
291396 갤 터짐? 왜 ㅈ같은 놈들이 나대냐 [1] 문갤러(118.235) 05.27 103 0
291394 고3 초보자의 자작시 평가 해주세요 [1] ㅇㅇ(118.235) 05.27 78 0
291393 미친년들아 하나 하지 말라 그럼 다른 하나 하기를 [1] a(211.246) 05.27 77 0
갤러리 내부 검색
제목+내용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뉴스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