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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노월의 <지옥 찬미>

구울과몽상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15.04.14 18:4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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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옥 찬미

 

-임노월

 

 

복숭아꽃 빛이 달빛에 뽀얗게 보이는 어떤 날 밤에 이상스러운 연애 비극이 일어낫습니다. 두 남녀는 벌써부터 죽을 준비로 독약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 이들이 무슨 까닭으로 정사(情死)를 했는지 그것은 나도 잘 알 수 없었습니다. 단지 그이들이 죽기 전에 서로 이야기한 말뿐이 내게 한량없는 매력을 주었습니다. 더욱이 북극의 비밀을 들려줄 때 나는 울면서 그 말을 들었습니다. 위대한 경이에 부딪힐 때는 누구든지 섧지만 그네의 말처럼 섧게 가슴을 울렁거리게 할 때는 없었습니다.

 

그날 밤으로 말하면 봄 정조가 가득한 달밤이었습니다. 두 남녀는 한참 동안 아무 말 없이 복숭아꽃 나무 밑에서 서로 안고만 있었습니다. 두 사람의 마음은 단지 끊임없이 끝없는 먼 나라로 갈 생각만 하고 있었습니다.

 

“당신을 위해서는 모든 것을 바칩니다.” 하고 남자가 좀 이따 말을 꺼냈습니다.

“당 신의 말이라면 무어라도 달게 좇지요.” 하고 여자가 대답을 하니까, 남자는 “우리는 서로 목숨을 바치고 사랑해왔습니다. 그러다가 죽음이란 살가운 손이 우리를 이 세상에서 구원해가게 되었습니다.” 하고 여자를 꼭 껴안으며 말했습니다.

 

“당신과 함께 죽어서 천당에 갈 생각을 하면 즐거울 뿐이고 세상에 대한 미련은 하나도 없습니다.”하고 여자가 방긋 웃으며 남자를 쳐다보았습니다.

“나 는 당신과 함께 천당에 가는 것이 본뜻이 아니에요.” 하고 남자가 갑자기 낯빛을 별나게 가지며 대답을 하니까, “왜 그러세요? 하나님은 정녕코 우리의 깨끗한 사랑을 위하여 천사로 하여금 아름다운 곳으로 인도하시리이다.” 하고 여자는 살갑게 말을 하였습니다.

 

남 자는 엄숙한 태도로 “천당에 가는 것이 우리의 열렬한 사랑을 위하여 얼마나 치욕인 줄 모르십니까? 늙은 도학자(道學者)들이 거쉰 목소리로 웃고 지껄이는 곳에서 우리는 도저히 살 수가 없습니다. 청춘을 사랑하는 사랑의 불꽃은 그런 데서 피지 않습니다. 만일에 어차피 천당과 지옥 둘 중 하나를 택해야만 한다면 나는 지옥으로 가겠습니다.” 하고 남자는 먼 곳을 바라보며 말했습니다.

 

여자는 불안을 느끼는 듯이 이마에 내 천(川)자를 그리며 “단테가 쓴 지옥으로 말하면 얼마나 무서운 곳일까요?” 하고 풀이 죽어서 말을 했습니다.

 

“나 는 지옥을 그리 무서운 곳으로는 생각을 아니 합니다” 하고, 남자는 좀 이따 말을 다시 이어 “지옥에 대한 세상 사람의 개념은 얼마나 천박한가. 속인들은 자기의 허영심을 만족시키기 위하여 천당은 경탄할 곳이라고 과장합니다. 그러나 그 실은 소담(小膽)한 자와 쾌락이라고는 전혀 모르는 건조무미한 사람들만 가는 곳임을 믿어주십시오. 왜 그러냐 하면 심각한 쾌락은 대게 도덕적 정조를 초월하는 까닭입니다. 선인이 요구하는 쾌락은 단조로운 것이지만 악인이 요구하는 쾌락은 항상 경이(驚異)를 찾기 때문에 미감에 대한 광폭한 형식을 좋아합니다.


그러므로 지옥은 천당보다 비할 수 없이 예술적 가치가 풍부한 곳이라고 생각합니다. 불꽃을 찬미하던 네로는 지옥에 가서 비로소 걸작을 내었으리라고 믿습니다. 아, 지옥? 처염(悽艶)한 푸른 불꽃이 제왕가(帝王家)의 성벽같이 무한한 주위를 에워싸고 타올라갈 때에 한없는 설움이 불꽃과 함께 밤하늘을 향하여 올라갈 것입니다. 하늘이란 하늘은 설움에 가득하여 아침 이슬은 핏빛이 되어 지옥문에 맺힐 것입니다.


 저주받은 망령들이 붉은 이슬을 서로 사양하며 주워 먹을 때 애처로운 꽃들과 벼락 맞은 나무들은 한숨을 쉬며, 머리 둘 곳이 없어서 방황하는 짐승들이 설움을 나누기 위하여 망령한테로 가까이 올 때 클레오파트라는 네로의 시(時)를 읊으며 살로메는 요염한 맵시로 춤을 추다가 망령들이 부르짖는 지옥 만세, 지옥 만세, 하는 소리를 듣고 일층 흥분되어 옆에 섰던 유다를 껴안으며 키스하겠지요.


그러나 저희들에게는 영구히 사라지지 못하는 설움이 있습니다. 왜 그러냐 하면 경이의 미를 주린 자와 같이 찾는 자들에게는 궁극의 감미적 경험이 비애인 것을 항상 체험하기 때문에 물론 어떠한 쾌락이든지 비애 가운데서 구하려는 까닭입니다. 그러므로 지옥의 음악은 쇼팽이상으로 섧고 그 말은 웅변이나 아픈 맛이 있겠지요” 하고 남자는 공상에 떠서 말했습니다.


 

“그러나 지옥에서 내 얼굴이 탈 때에 미워지는 것은 어찌할까요? 그리고 사랑하는 당신이 괴로워하는 소리는 차마 못 듣겠습니다” 하고 여자의 목소리는 반쯤 떨리어 나왔습니다.


 

“당 신은 아직까지도 천당에 갈 허영심을 가지고 나를 사랑합니다. 만일에 천당이 없고 지옥만 있었다며 나와 함께 죽지 않을지도 모르지요” 하고 남자가 좀 실쭉해서 말을 하니까 “사랑을 위하여서는 지옥 가운데 또 지옥이라도 함께 가지요” 하고 여자가 남자를 살갑게 달랬습니다.

남자는 한참 무슨 생각을 하더니 “당신이 만일 가장 아름다운 미를 발휘한다면 그는 지옥 가운데서만 보일 것입니다. 나는 당신을 가지고 항상 이렇게 상상해왔습니다. 당신이 가장 괴로워할 때 그 아파하는 형상, 고통을 의미하는 가느다란 주름살처럼 잊지 못할 미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당신이 나와 함께 지옥에 가준다면 나는 당신을 무척 사랑하겠습니다. 그때에야 비로소 우리는 참으로 결합될 터이지요.” 하고 열심히 말했습니다.

 

“지옥이 천당보다 사랑을 위하는 곳이라면 기뻐 좇겠습니다. 그러나 천당에서 우리의 사랑을 샘하는 자가 있어 괴로워하는 우리를 시원하게 보는 이가 있다면 그 역시 아니꼬운 일이 아닐까요?” 하고 아직도 여자는 천당에 대한 미련이 남아 있었습니다.

 

“그렇지 않지요. 천당에서 살던 이가 일부러 죄를 짓고 지옥으로 가는 경우가 많을 겁니다. 이 말은 한 상상에 지나지 못하지만 반드시 그리되리라고 믿는 바는, 옛날에는 죽어서 가는 천당이 아니고 살아서 가는 천당이 있었습니다. 지금은 북극이라고 하는 곳인데, 그곳은 즉 성서에 씌어 있는 에덴 동산이었습니다. 그와 같이 황량한 곳이 낙원이었다니 하고 의심할지 모르지만 실상은 그 북극이 우리가 상상하고 있는 천당이었나이다. 고고학자들이 연구한 바와 같이 옛날이 북극은 지금과 같이 폐허지가 아니고 훌륭한 풍경이 있었나이다. 그 증거로 땅을 파면 석탄과 기타 화석된 물건이 많이 나온다 합니다. 이것으로 보면 옛날의 북극에는 경탄할 풍경과 건축물이 있던 것은 분명한 일입니다. 더군다나 그 화석의 모양은 형상키 어려운 기교로 된 괴형(塊形)이라 합니다.

 

그 러면 옛날에는 백전백교라든지 금가옥당이 있었으리라고 믿어집니다. 지금도 유월경에는 눈 녹는 언덕 비탈에 요염한 호이초며 양귀비와 선태며 왜버들이 이상야릇한 꽃을 피우며, 섧게 흘러가는 오월 하늘에는 무수한 백조가 감색 혹은 은색의 깃을 날려 고요하고 엄숙한 북극 공간을 수놓아 옛날의 낙원이었던 면영(面影)을 은근히 말한다 합니다. 하고 남자가 말을 그치었습니다.

 

“북극이 옛날에 천당으로서 화려한 곳이었는지 또는 인류의 가장 높은 문화지로 화려했는지 어떻게 아나요?” 하고 여자가 물었습니다.

“인 류의 역사가 약 칠천 년이라면, 지금까지 우리의 손으로 써온 역사상에는 북극이 인류 문화의 근원지라고는 도무지 말할 곳이 없었습니다. 그러면 북극에서 발견한 고고학상 재료는 분명히 인류의 문화 이전의 물건이라고 단정할 수 있습니다. 그러고 보면 옛날의 풍경이며 문화는 전혀 초인간적인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옛날의 북극은 우리의 낙원이었던 곳이 분명한 사실입니다.

 

한 가지 의문은 옛날의 낙원이 지금 왜 저렇게 되었느냐 하는 것입니다. 그것은 다름이 아니라 옛날에 북극이 낙원으로 되었을 때에는 참으로 환락과 평화에 가득한 곳이었습니다. 사람사람은 다 환락에만 취해 지냈습니다. 그이들은 비애라고는 도무지 알지 못하였습니다. 따라서 감정의 약동이 없었기 때문에 경이를 느끼는 일이 없었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은 선언하기를 비애와 고통은 악마의 성정이니 내 세계에서는 오직 기쁨만 갖고 살아라 하시기 때문에 사람은 항상 웃고 있어야 될 형편이었습니다.

 

늘 웃고 한가히만 지내기 때문에 사람들은 심한 권태병에 빠지게 되었습니다. 어떤 이는 웃는 것이 싫어서 하나님의 눈을 숨격며 어스름한 곳에서 하루 종일 자기만 하기도 하였습니다. 이러한 습관이 여러 사람한테까지 미치자 그들은 기쁨에 대하여 미워하는 감정이 새로 생겼습니다. 그래서 그들은 누구나 다 기쁨 이외에 무슨 다른 정감을 느끼겠다는 욕망이 생겼습니다. 그 까닭으로 여러 사람들은 다 어스름한 곳에서 수심(愁心)이 만면하여 하나님이 여는 환락무도장에는 한 사람도 참석하는 이가 없었습니다. 그들은 무슨 이상한 향락과 가슴을 울렁거리게 하는 경이의 세계를 동경하게 되었습니다. 여러 사람이 연회에 참석을 하니까 하나님도 혼자서는 놀 수가 없었습니다. 따라서 낙원에는 벌써 악마의 성정인 비애가 유행했습니다.

 

그렇다 보니까 하나님의 사업은 와해하게 되었습니다. 하나님은 그때 망연자실하여 대성통곡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러자 거대한 수목은 깊은 수풀 속에서 우는 듯한 소리를 내고, 꽃이란 꽃은 그 화대(花臺)에서 설운 향기를 내고, 양과 닭은 목장을 버리고 정처 없이 달아났습니다.

사람들은 이러한 광경을 보고 그제야 비로소 생기를 내서 경이가 어떠한 것인지 체험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하나씩 둘씩 서로서로 헤어져 환락과 비애가 서로 엇바뀌는 곳을 찾아갔습니다.

 

이 때 하나님은 대성통곡하던 얼굴을 고치고 엄숙하고 노한 태도로 다시 큰 목소리로 선언하기를 ‘이 낙원은 지금 멸망하여 온 우주를 비치는 태양까지도 여기에는 인색한 빛을 내리게 하며 온 땅이 차디차서 다시는 사람의 발자취가 들어오지 못할지어다.’ 하고 말했습니다.

선언을 하고부터 북극은 한밤중이 되어서야 저주받은 태양이 기이한 곡선을 가지고 겨우 비치게 되었어요. 그리고 막막한 황야는 엄숙하고 이상스러운 침묵 속에서 영원히 찬 얼음이 되어 있게 되었습니다. 뽀얀 해안에는 큰 빙괴가 쉴 새 없이 떨어져 취우(驟雨)와 같이 몽몽한 거품이 수평선 위로 떠올라서 어두운 북극을 더욱 어둡게 한답니다, 하고 남자는 웅변을 떨치었습니다.

 

“그러면 천당은 영영 파멸이 되었나요?” 하고 여자는 호기심이 가득하여 물었습니다.

“지 상에 천당을 건설하였다가 실패한 하나님은 할 수 없이 우리 살아있는 사람의 관념으로는 도저히 포착키 어려운 몽롱한 곳에 천당지옥을 건설하여놓고 우리 혼이 오기만 기다리고 있지요. 그곳도 아마 우리같이 죽어서 지옥에 갈 사람이 많이 생기니까 야단이지요.” 하고 빙긋이 웃었습니다.

“이번에 또 실패하면 하나님은 장차 어찌하시려나요?” 하고 여자가 물었습니다.

“아마 천당이 지옥한테 합병이 되고 하나님은 자살할 터이지요.” 하고 남자가 대답을 했습니다.

“그럼 혼은 그때 어디로 갈까요?” 하고 여자가 물었습니다.

“지옥에서 그대로 살든가 또는 달리 별스러운 지옥을 만들든가 하겠지요.” 하고 대답했습니다.

 

“그러면 악마의 승리인가요?” 하고 물었습니다.

“그렇습니다. 최후의 승리는 악마의 것이지요. 즉 우리들이지요.” 하고 남자는 대담히 말하였습니다.

 

두 남녀가 이러한 말로 자정이 넘도록 서로 문답을 하다가 마침내 둘이 함께 정사情死를 했습니다.

달빛에 비치는 두 청춘의 어여쁜 시체에서는 두 혼이 가볍게 나와서 지옥을 향하여 나아갔습니다. 지옥이여. 만세.


<동아일보>, 1924 5, 19,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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