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 .. 진짜 ..

문학 갤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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뚱뚱한남자가 알파메일인 아프리카의 보디족...jpg 보디족은 에티오피아의 남부쪽 오모밸리에 살고있다 오모 밸리라는 지역의 외딴마을에 사는 부족 보디족 그들은 새로운 년도로 넘어갈때 또는 카엘이라는 의식을 할때 특별한 콘테스트를 하는데 그건바로 파오후를 뽑는 대회다 보디족 남자들은 이 대회를 위해서 6개월전부터 살을 찌운다 소피와 우유를 섞은 음식을 먹으면서 격리생활까지 하는데 구토를 하면서까지 고통스럽게 살을 찌운다고 한다 그리고 6개월 뒤 디룩디룩 살찐 파오후가 되어 대회에 참가하게 되는데 그 중에서 가장 인기가 많은 파오후가 우승자로 뽑히게 된다 우승자로 뽑힌 파오후는 다시 정상체중으로 돌아가도 평생 영웅대접을 받는다고 한다 그러나 최근에는 고통스럽게 살을 찌우는게 비 윤리적이라 하여 대회를 못하게 정부가 개입을 하는 중이다 결국 안타깝게도 이 의식은 전승되지 못할 전망이라고 한다.. 작성자 : 설윤아기

카스트로(183.108) 2015.05.14 20:44:30

조회 122 추천 1 댓글 1

기록 / 황인찬

천사가 이곳에 있다 추위가 심해지니까 알 수가 있다
호하고 입김을 불면 창가에 천사가 있다
겨울이 오면
이 좁고 작은 집으로 내려와 앉는 천사다
빛이 드는 곳 어디에
천사는 앉아 있다
우리들 마음에 빛이 있다면
그곳 어디에도 있겠지
그러나
지금은 일요일
어디에나 슬픔이 고여 있고 차가운 빛이 실내를 가득 채우고 있다
식탁에는 치우지 않은 접시들, 창틀에는 오래 묵은
먼지들
지금은 천사가 창틀에 앉아
나를 내려다보며 웃고 있다
나는 그 이유를 모른 체 하며
같이 웃는다
사물의 선명한 윤곽이 이곳에 있고 까슬까슬한 모포의 감촉이 이곳에 있고
분명한 것은
이 겨울은 끝나지 않는
겨울이라는 것
나는 점차로 가라앉는다
천사가 이곳에 있다
무엇인가 기다리고 있다 천사가 나를
내려다보며 웃는다
내가 죽기만을 바라고 있다

정말로 .. 우리나라 문단계, 시 쪽으로는 망했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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